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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막판 후보 사퇴 … 김문수·유시민 대결로

24일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4대 종단 기도회에 참석한 유시민(오른쪽) 후보와 심상정 후보. [뉴시스]
6.2지방선거 진보신당 소속의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가 30일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능력이 부족함을 솔직히 인정한다”며 “유시민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이명박 정권 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회견 도중 눈물을 쏟으면서 “제가 흘리는 눈물은 진보정치를 좀 더 크게 키우지 못한 송구스러움의 눈물”이라며 “기호 7번 진보신당에 지지를 호소하는 눈물이자 유시민 후보를 도지사로 만들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눈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미 야3당(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의 지지를 받고 있던 국민참여당 유 후보는 야권의 완전한 단일후보가 됐다.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유 후보는 “1987년 이후 처음으로 범민주개혁진영이 국민의 뜻으로 단결했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먼저 정책협약을 했던 야4당이 진보신당과 함께 더 풍부하고 튼튼한 야권연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판세에 어떤 영향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유 후보를 12.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민주당 김민석 선대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30일 “천안함 충격이 점차 가시면서 (경기 지지율 격차가) 8%포인트 정도 차이로 좁혀진 것 같다”며 “40대에서 정권을 견제하자는 정서가 확산하고 20, 30대의 투표 참여가 이뤄진다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심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온전히 유 후보를 선택할 경우 충분히 승산 있다는 게 민주당·국민참여당의 판단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의 지지율은 3~8%를 기록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선거 막바지 대역전극을 펼치려면 국면 전환이 필수적인데 심 후보의 결단이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진보신당과의 단일화 바람이 서울로까지 번지길 기대한다. 그러나 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선대위원장은 “심 후보의 사퇴는 당 차원이 아닌 개인의 결정으로 선거 이후 반드시 평가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다른 후보들은 최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여당 지지층 결집할 것”=심 후보의 사퇴에 대해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는 “단일화 효과엔 양면이 있다”며 “(야권 지지자) 통합 효과도 있겠지만 반사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긴장해 투표장으로 가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 선대본부장인 차명진 의원은 “초록은 동색이라고 단일화할 걸 예상했다”면서도 “심 후보가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을 깬 유 후보와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데도 지지한 걸 보면 (진보 진영에선) 이념이 인간보다 센 것”이라고 논평했다. 김 후보와 심 후보는 서노련에서 함께 일했었다.



백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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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김문수
(金文洙)
[現] 경기도 도지사
[現] 한나라당 경기도지사후보(6.2지방선거)
1951년
유시민
(柳時敏)
[現] 국민참여당 주권당원
[現]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후보(6.2지방선거)
[前] 보건복지부 장관(제44대)
1959년
심상정
(沈相정)
[前] 진보신당 국회의원(제17대)
19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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