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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롄구이·장원란은 글로벌, 뤼차오·쑤하오는 혈맹 중시

천안함의 진실이 드러난 뒤에도 중국 전문가 사이에선 평가가 엇갈린다. 처음 인터뷰에 응했으나 나중에 사건의 민감성을 들어 인터뷰 내용을 게재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한 전문가도 있었다. 이번에 인터뷰에 응한 네 명의 전문가는 중국 안팎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 문제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는다. 특히 장롄구이 중앙당교 교수는 중국 정부가 ‘혈맹 외교’를 그만두고 ‘글로벌 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자세를 보여왔다. 캐나다에서 활약하는 장원란 앨버타주립대학 교수도 비슷하다.

중앙SUNDAY 인터뷰에 응한 전문가들의 면모

장롄구이 교수가 몸담은 ‘중앙당교’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한때 교장 직을 겸임했고, 차기 후계자로 내정된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교장을 맡고 있는 곳이다. 명실공히 중국공산당 간부 양성의 요람이라 할 수 있다. 장 교수는 김일성대학에서 공부한 북한 유학파에 속한다. 북한 유학파들이 대체로 북한을 이해하고 동정하는 입장을 보이는 데 반해 장 교수는 대표적인 대북 강경론자로 손꼽힌다. 한국 언론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 AP, 로이터통신 등 서구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중량급 학자다.

장원란 앨버타주립대학 교수는 베이징대학을 졸업했다. 해외 유학 뒤 앨버타주립대학 중국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안식년을 맞아 중국 외교학원에서 연구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 국영 CCTV 대담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 안보문제를 빈번히 설명한다. 비즈니스위크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전 세계 여러 신문에 칼럼을 공급하는 프로젝트 신디케이트(Project Syndicate)에도 기고한다. 중국 학계에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으며 해외학자 신분으로 민감한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곤 한다. 중국과 서방 국가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화법으로 현상을 설명해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뤼차오 랴오닝(遼寧)사회과학원 연구위원은 랴오닝성 동북공정 연구실 주임과 북한한국연구소 주임 등 남북한 문제와 관련해 여러 요직을 맡고 있다. 북한과 가까운 랴오닝성의 특성 때문에 북한에 대한 상당한 ‘1차 사료’를 갖고 있다고 한다. 특히 북·중 국경지역 정세에 밝다. 북한 관련 문제가 터질 때마다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이 가장 많이 찾는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중국 정부의 시각을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는 스타일이다.

쑤하오 외교학원 아태연구소 교수는 외교전략 전문가로 손꼽힌다. 외교학원은 중국 외교부 소속이다. 대표적인 미국통인 쑤 교수는 외교학원 산하 전략·충돌 관리센터 주임을 하면서 유엔기구 회의 연설까지 하는 등 중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미국 학자들이 쓴 북한 관련 논문에 자주 인용되며 중국의 안보 관련 싱크탱크에 단골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영국 런던대학과 미국 UC버클리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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