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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엔니오 모리코네 인터뷰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

내가 아는 이탈리아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축구스타 몇 명, 무솔리니 그리고 엔니오 모리코네다. 중학생 때 본 영화 ‘미션’은 수염 텁수룩한 제레미 아이언스가 폭포를 기어올라가 오보에를 부는 장면으로 기억된다. 그 장면 속 엔니오 모리코네의 감성은 30대를 넘긴 지금도 짠한 감정을 일으킨다. 그의 음악은 알고 있지만 얼굴은 몰랐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배달된 중앙SUNDAY를 무심히 읽다가 그의 얼굴을 발견했다. 5월 23일자 S매거진의 표지를 넘기면서 너무나도 반가운 단어들과 만났다. ‘미션’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게다가 ‘미션’을 뮤지컬로 만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까지. 우리나라 영화를 할 생각도 있다는 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마에스트로와 사진을 찍은 김성희 통신원이 부러웠던 사람은 나뿐이 아니었을 것이다. 김의용(34·회사원·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퍼스트레이디 패션에 담긴 의미 다시 깨달아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보통 사람들도 이런데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이니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옷은 총보다 강하다. 그들의 패션은 국가경쟁력’이라는 제목의 스페셜 리포트(5월 23일자 20~23면)는 퍼스트레이디의 패션은 단지 개인의 취향을 넘어 그 나라의 스타일과 문화수준, 패션산업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이왕이면 국가의 품격과 전통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디자인도 우수한 옷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도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리나라 영부인의 경우 단아한 한복도 꽤 잘 어울리는 만큼 한복을 입는 모습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양장도 되도록 한복의 고운 선을 살려 국가 브랜드도 높이고 패션산업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
조효순(44·전직 교사·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전 법제처장의 충고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말

칠순이 다 돼가는 촌로의 웃는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사진 위에 걸린 기사의 제목에는 검찰·명예 등의 단어가 나열되어 있었다. 사진 속의 인물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뿐이었다. 사진 속의 노인은 사시 1기 출신의 송종의 전 법제처장이었다. 요즘 가장 욕먹고 있는 집단으로 북한, 검찰이 꼽힐 만큼 검찰은 많이 흐려져 있다는 느낌이다. 담담한 인터뷰(5월 23일자 14면) 내용은 요즘의 검찰조직에 대선배가 보내는 쓰디쓴 충고처럼 들렸다. 검찰은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바른 소리를 사진 속 환한 얼굴의 대선배는 웃으며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검찰 시절 요직을 두루두루 거친 그가 어깨에 힘을 빼고 지역과 함께 살아간다는 기사. 단지 검찰뿐 아니라 공무원·교사·군인·회사원 등 모두에게 하고픈 말이 아니었을까? 명예보다 권력이 앞선 사회에서 촌로의 인생은 유난히 빛난다.
문주강(33·회사원·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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