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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긴축 따라 경제 둔화 우려” AAA에서 AA+로 낮춰

스페인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세계 3위 신용평가회사인 미국 피치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등급 낮췄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신 피치는 스페인의 신용전망을 현재 ‘안정적’을 그대로 유지했다. ‘안정적’은 ‘긍정적’과 ‘부정적’의 사이에 있는 전망이다. 피치는 “공공과 민간 부채를 줄이는 노력이 중기적으로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돼 등급을 낮춘다”고 밝혔다.

스페인 신용등급 하락, 뉴욕 증시 또 요동


피치가 등급조정을 발표하기 직전에 스페인 정부는 올해와 내년 긴축 방안을 발표하면서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연 2.9%에서 2.5%로, 한 해 뒤인 2013년 전망치는 3.1%에서 2.7%로 낮췄다.

피치는 “스페인 정부의 원금과 이자 부담은 다른 AAA 등급의 나라들과 비슷하지만 경제적 조정 과정이 AAA 등급을 받은 다른 나라보다 어렵고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스페인은 경직된 노동시장과 저축은행의 구조조정 때문에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데 더딜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페인 신용등급이 강등되기는 지난달 말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 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세계 최대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이달 초에 “스페인의 기존 신용 등급(AAA)과 전망(‘안정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28일 미국 뉴욕 증권시장은 큰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존스지수는 하루 전보다 1.19% 떨어진 1만136.63 포인트로 마감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주들이 2% 넘게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1% 내려 2257.04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들은 피치가 신용등급 하락을 발표하기 전에 마감돼 0.1~0.2% 정도 오르거나 떨어졌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4월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스페인 신용등급이 떨어져 주가가 고개를 숙였다”고 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5월 한 달 동안 7.9% 정도 추락해 2009년 2월(11.9% 하락)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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