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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런던 시가지 모습, 서울에서 본다

퀸 빅토리아 거리의 건물붕괴
19세기 런던을 서울에서 본다. 19세기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년 동안의 런던을 사진으로 조명한 ‘런던의 초상(A Portrait of London)전’이 서울역사박물관(www.museum.seoul.kr)에서 열린다.



런던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수도이다. 산업혁명을 촉발시킨 영국은 1900년대에 이르러 캐나다,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으며 국력을 과시했다. 영국의 수도 런던은 150년 간에 걸쳐 도시화가 진행됐으며 1850년 세계 최초로 만국박람회를 개최했고, 2012년에는 하계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런던은 놀라운 성장만큼이나 아픔도 있었던 도시이다. 16세기 런던은 세계 최고 강대국의 수도였지만 1666년 대화재로 도시건물의 80%가 파괴됐으며, 이후 1차-2차 세계대전까지 치러야 했다.



사진전은 이런 런던의 성장과 아픔을 여과 없이 조명한다. ‘트라팔가 광장에서 본 화이트홀 (Whitehall from Trafalgar Square, 1839)’에서부터 도시화를 위해 지하철을 건설하는 ‘런던 지하철 건설 (Construction of the Metropolitan District Underground Railway, 1866)’이나 ‘1941년 11월 5일 퀸 빅토리아 거리의 건물붕괴 (Collapsing Building in Queen Victoria Street, 5th November 1941)’, ‘타워 브리지 옆 인공 해변(Artificial Beach Near Tower Bridge, 1952)’, ‘워털루 브리지에서 바라본 런던(Panorama of London Looking East from Waterloo Bridge, 현대)’ 등은 세계적 대도시 런던의 과거와 오늘을 한눈에 보여준다.



워털루 브리지에서 바라본 런던
전시회는 런던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사진 약 80점을 통해 ‘19세기의 런던’, ‘1900-1945 런던’, ‘1946-1999 런던’, ‘오늘날의 런던’의 네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박현욱 과장은 “2009년 11월 런던박물관과 교류협정을 맺은 후 첫 번째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전시회를 추진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됐던 런던의 도시개발은 6.25 직후의 서울과 비슷했다. 특히 도시화 속에서 역사와 문화복원, 자연과 환경보존을 위해 애쓴다는 점은 런던을 통해 오늘날의 서울을 엿보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26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린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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