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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전·현직 군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분열과 혼란을 안정으로 이끄는 화합군수, 청렴군수, 소통군수가 되겠습니다 .”



25일 오전 11시 전북 부안군 서외리 버스터미널 로터리. 유세차량에 오른 민주당 김호수 후보는 지나는 시민과 차량에 손을 흔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녹색 옷을 입은 운동원들이 V자 모양의 손가락 풍선을 흔들었다.



30여분 뒤 같은 장소에 나타난 무소속 김종규 후보는 “새만금 시대를 본격적으로 이끌어 나갈 희망의 군수를 뽑아달라”며 열변을 토했다. 차량 앞에는 분홍색 T셔츠를 입은 운동원 10여명이 ‘7번’이 새겨진 팻말을 흔들며 율동을 선 보였다.



부안군은 두 명의 김 후보 외에 한나라당 장학웅 후보가 출마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현 군수인 민주당 김 후보와 전 군수인 무소속 김 후보가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재론 민주당 김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0~20% 포인트 차로 앞서가는 형국이다. 무소속 김 후보는 논두렁·밭두렁을 누비는 선거전략으로 2002년 선거에서 당시 최규환 군수를 꺾어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2003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추진하다 군민들의 시위로 백지화 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주민 김모(56·자영업)씨는 “투표일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비방,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혼탁으로 치닫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방폐장 유치를 둘러싸고 갈라져 흉흉했던 민심을 하나로 묶어 통합해 내고, 새만금시대 500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숙박·도로 등 기반시설을 닦았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종규 후보는 “새만금 해상 경계 설정에서 부안 몫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어업권 축소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최근 지역내 입주를 추진중인 육계 가공 공장은 주민동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읍내에서 1~2㎞에 위치해 악취, 오·폐수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문제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 후보는 “육계가공 공장은 2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있으며, 경제 부가가치는 2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창문 없는 첨단시설로 악취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전 위도중·고 교장 출신으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은 장학웅 후보는 “국립대 분교를 부안에 유치해 젊은이들의 취업 걱정을 덜고, 수십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지역 해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부안=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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