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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선거 ⑨ 오은선·산악인

6.2지방선거 선거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렇게 답하곤 한다. “내가 낸 세금을 쓸 사람을 뽑는 건데 어찌 참여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말이다.



투표하시고 산 가시죠 뿌듯한 산행 될 겁니다

선거는 나를 대신해 일할 일꾼을 뽑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 더불어 내 뜻이 대한민국 정치에 반영되는, 그래서 내가 대한민국 주인이란 걸 느끼게 해 주는 기회이기도 하다. 투표할 때마다 설레는 이유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건, 역으로 주인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뒷짐 지고 방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하지 않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정치와 정치인에 대해 나무랄 자격이 없다고 여긴다. 정치인의 잘잘못을 꾸짖고 비판하기 위해서라도 투표해야 한다면 지나친 주장일까.



나는 선거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해외에 자주 체류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선거 때가 되면 한국에 머물게 된다. 덕분에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할 수 있었다. 이번 히말라야 14좌 완등만 해도 그렇다. 살아 돌아올지 불투명했던 등반이었는데 성공했고, 지금 한국에 있다. 무척 피곤한 상태이지만 늘 그랬듯 6·2 지방선거에서도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 한다. 이번엔 무려 8명을 한꺼번에 뽑는다고 하니 꼭 투표해야겠다.



선거일이면 전국의 산이 등산객들로 붐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산악인으로선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내 고장의 발전과 우리 가족의 풍요로운 삶을 책임질 대표를 뽑는 건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니 만큼 투표부터 한 다음 산을 찾으면 어떨까. 그래야 산행을 보다 뿌듯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지 않겠는가.



오은선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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