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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후원금 … 서울시장 후보들 ‘지출 다이어트’

6.2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들이 돈 가뭄을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후보등록일이었던 지난 13일 1인당 후원금을 최대 10만원으로 제한한 ‘오세훈 유리알 통장’을 개설했다. 연간 10만원 이하의 정치후원금을 내면 연말정산 때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소액다수 모금전략이었다. 그러나 24일 기준으로 모금액은 총 3968명이 낸 3억700만원에 그쳤다. 서울시장 후보의 모금한도액이 19억28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캠프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 오 후보는 4년 전 선거 때 873명의 후원인으로부터 9억9500만원을 거뒀다. 이종현 언론특보는 25일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취지로 새로운 실험을 했는데 홍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 측은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광고·홍보비 지출 등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 한명숙 후보 측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한 후보는 25일 현재 2600여 명으로부터 4억원을 받았다. 온라인 모금 담당인 최문순 의원은 “요즘 경제가 침체돼 있어 모금에 탄력이 붙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후보도 소액다수 모금을 위해 ‘사이버 서울광장’ 분양이란 이색 이벤트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분양률이 14%(모금액 1억8090만원)에 머물렀다. 한 후보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23일)를 고비로 후원금 신장세가 뚜렷해졌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치권에선 후원금 모금이 저조한 요인으로 ▶천안함 사건 때문에 선거 주목도가 떨어졌고 ▶이번 선거부터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게 돼 후원금이 분산됐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 특히 군소 후보들은 10% 이상의 득표율을 달성하지 못하면 선거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해(15% 이상은 전액 보전, 10~15%는 절반 보전) 자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 캠프의 나기환 대변인은 “후보가 개인 주머니도 털고 차입도 해서 선거비용을 마련했다. 유세 차량도 5t짜리 트럭 한 대가 전부일 정도로 긴축재정”이라고 소개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 측 김종철 대변인은 “후보 개인 빚을 남기지 않는 게 제1원칙”이라며 “다른 후보들은 12페이지짜리 공보물을 만들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는 4페이지만 만들었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건 경기지사 후보들의 모금 실적이 서울시장 후보들보다 낫다는 점이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7500여 명으로부터 9억원을 거뒀다. 김 후보는 2006년 선거 때도 당시 모금 한도인 17억3400만원을 꽉 채웠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도 3427명으로부터 6억861만원을 모금했다.



김정하·선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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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한명숙
(韓明淑)
[現] 민주당 서울시장후보(6.2지방선거)
[前] 국무총리실 국무총리
1944년
오세훈
(吳世勳)
[現] 서울시 시장
[現]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6.2지방선거)
1961년
지상욱
(池尙昱)
[現] 자유선진당 대변인
[現] 자유선진당 서울시장후보(6.2지방선거)
19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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