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대박 꿈꾸는 장외 주식 투자, 이제는 HTS로 클릭 한 번에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에 20조원 가까운 돈이 몰렸다. 역대 최대다. 그런데 공모주 투자는 경쟁률이 높아 실질 투자수익률이 떨어진다. 삼성생명 공모주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40대1을 웃돌았다. 1억원을 넣어봐야 45주를 받을 수 있다. 상장 직후 최고가인 12만1000원(공모가 대비 10%)에 팔았대도 수익은 49만5000원으로 투자수익률은 0.5%에도 못 미친다.

이 주일의 HOT 금융상품 - 동양종금증권 ‘비상장 주식 중개 서비스’

경쟁 없이 공모주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비상장 주식을 장외시장에서 사면 된다. 문제는 비상장 주식 거래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비상장 주식 거래는 한국거래소(KRX)와 같은 중개 시장이 아니라 소규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뤄진다.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간 1대1 거래를 통해야 한다. 거래도 잘 안 되고 믿기도 어렵다.

그런데 지난달 말부터 이런 문제가 해결됐다. 동양종금증권이 비상장 주식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My Net Plus’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거래하면 된다. HTS로 주식을 사고 팔 듯 매수·매도 의뢰 주문을 내면 된다. 이후 모든 진행 과정을 조회할 수 있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또 시세 제공업체와 제휴해 제공하는 기준가격 정보와 리서치 자료도 받을 수 있다.

거래 대상은 동양증권이 선정한 종목이다. 현재는 포스코건설·현대카드·현대엔지니어링·IBK투자증권 등 우량 비상장 주식 36개 종목이다. 종목은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거래 체결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수수료는 매수·매도할 때 모두 거래 금액의 1%다.

비상장 주식을 사겠다는 의뢰 주문을 내면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온다. 실시간으로 주문 내역을 점검해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는다. 체결은 가격·수량 우선의 원칙으로 이뤄진다. 매도를 의뢰하면 팔려는 주식을 동양증권에 입고해야 한다. 매도 의뢰를 취소하기 전까지는 해당 주식은 출고가 안 된다. 거래가 끝나면 매도자에게는 주식 매도 대금에서 수수료와 거래세를 뺀 금액이 입금된다. 30일 동안 주문이 체결되지 않으면 주문은 자동으로 삭제된다.

거래세(매도금액의 0.5%)는 동양증권이 원천징수하지만 양도소득세는 직접 내야 한다. 양도세는 매매 차익에서 경비를 뺀 금액의 10%(또는 20%)를 낸다. 차익이 250만원 이하면 세금을 안 내도 된다.

비상장 주식을 산다고 해서 언제나 대박이 가능한 건 아니다. 삼성생명은 청약 마감일(4일) 장외에서 13만원에 거래됐지만 상장일(12일) 장중엔 11만2500원까지 밀렸다. 또 주식이 언제 상장될지도 알 수 없다. 삼성생명은 90년대부터 상장 얘기가 나왔지만 20년이 지난 올해에야 겨우 상장하게 됐다.

구독신청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