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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지금] 중국 보안대원, 유치원 간 까닭은?

12일 중국 베이징의 한 초등학교에서 ‘캠퍼스 보안대’ 요원들이 등굣길을 안내하고 있다. [신경보 제공]
중국에서 ‘캠퍼스 보안대’가 처음 등장했다. 최근 ‘묻지마 흉악 범죄’가 주로 학교 교정이나 등·하굣길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등.하굣길 잇단 묻지마 칼부림
캠퍼스 전담 2000여 명 배치

베이징(北京)시 공안당국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전담하는 보안(청경) 2000여 명으로 구성된 캠퍼스 보안대를 12일 발족시켰다. 보안대원들은 시내 5000여 곳의 초·중등학교와 유치원 가운데 500여 곳에 이미 배치됐다. 이들은 철모와 방탄 조끼를 착용하고 경찰봉을 휴대한 채 순찰하고 있다.



이 같은 캠퍼스 치안 강화 조치는 최근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묻지마 칼부림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나왔다. 지난 11일 산시(陝西)성 난정(南鄭)현의 한 유치원에서는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7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범인은 범행을 저지른 뒤 곧바로 자살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시 난핑실험초등학교에선 41세 남성이 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을 칼로 마구 찔러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최근 두 달 사이 이 같은 ‘묻지마 살인 사건’은 일곱 차례나 일어나 모두 19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는 1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중국 공안부와 교육부는 12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장관)은 “모든 치안 인력과 수단을 동원해 교내와 등·하굣길의 학생 안전을 확보해 어린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공안부는 각급 학교와 유치원 등 아동과 청소년 시설에 대한 보안과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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