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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로 움직이는 차 … 바다 위 나는 배… 첨단 녹색기술 탄생 현장 만나보세요

어린이들이 뇌파만으로 장난감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 이 기술은 집중력 향상, 국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바다 수면 위에 거의 붙어 달리는 초고속 위그선(오른쪽).
전기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업계의 큰 관심사로 떠오른 지 오래다. 그러면 전기오토바이의 발전상은 어떤 수준일까. 또 뇌파로 장난감 자동차를 움직이거나 경주를 할 수는 없을까.



23~26일 대전서 ‘2010 세계 사이언스파크 총회’

오는 23~26일 나흘간 대전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0 세계 사이언스파크 총회(조직위원장 정운찬 총리, www.iasp2010ddi.com)’ 행사에 가 보면 이런 녹색기술 첨단 상품의 탄생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인 국제녹색첨단기술 전시회에서다. 올해 27회인 이번 총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함께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의 강계두 이사장은 “‘글로벌 녹색성장, 사이언스파크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를 한국이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외 스타급 강연자가 많이 초청됐다. 서남표 KAIST 총장을 비롯해 2005년 미국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 로버트 그럽스 박사, 1973년 일본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에자키 레오나 박사 등이다. 33개국에서 138편의 논문을 받아 심사해 55편을 최종 발표 논문으로 뽑았다.



뒷바퀴가 두 개인 전기 삼륜 오토바이. 한 번 충전으로 100㎞를 갈 수 있다.
◆첨단 기술=전시회에서는 기업과 연구소가 내놓은 140종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시엘씨파이켐이 8월 개발 완료를 앞두고 내놓는 전기오토바이는 바퀴가 셋이다. 말하자면 3륜 전기오토바이다. 뒷바퀴 두 개가 거의 붙어 있다시피 한 이 오토바이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최고 시속 100㎞까지 달릴 수 있다. 뒷바퀴 두 개가 구동된다. 한 번 충전으로 100㎞를 갈 수 있다. 소음이 거의 없고, 온실가스 배출은 전혀 없다. 20도 경사를 가뿐하게 올라가며, 하루 한 번 충전한다고 했을 때 한 달 전기료는 3000원 선으로, 연료비도 싼 편이다. 예상 가격은 400만~450만원.



KAIST 뇌과학센터 이수영 교수 팀의 기술을 이전받은 ㈜에스앤티글로벌은 뇌파로 움직이는 완구와 게임기를 선보인다. 뇌파를 무선으로 전송해 장난감 자동차를 움직이고, 경주까지 할 수 있다. 집중력 향상 교육과 재활 복지, 국방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 ‘바다 위의 KTX’라는 초고속 위그선의 모형과 그 원리도 공부할 수 있다. 윙쉽테크놀로지㈜는 한국해양연구원의 기술을 받아 10월 상용화를 목표로 위그선을 개발 중이다. 바다 수면 위 5~10m 위에 떠 최고 시속 185㎞로 달릴 수 있다. 개발 중인 위그선은 4.3t으로 40~50인승이다. ㈜유일뱅킹앤시큐리티가 내놓은 위폐 감지기 앞에서 위조지폐는 ‘꼼짝 마’다. 적외선과 자외선 센서로 무장해 가짜 돈을 귀신같이 감별한다. 내년 상용화가 목표다.



◆우수 논문=미국 건축가이면서 국제지속가능건축협회 임원인 브루스 헥스턴은 ‘그린 넷 제로 에너지(green net zero energy)’ 개념을 도입하면 사이언스파크의 지속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문에서 밝혔다. 그린 넷 제로 에너지란 단위 건물 또는 특정 사이언스파크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생산하는 에너지가 같거나 많다는 뜻이다. 태양전지나 지열·풍력 발전 등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가급적 많이 충당하게 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2030년까지 새로 짓는 상업용 건물은 모두 그린 넷 제로 에너지 개념을 반영하도록 2007년 법제화한 바 있다.



핀란드 이노프락시스 인터내셔널㈜의 로엘로프젠 줄리아 이사는 사이언스파크의 일자리 창출에 관한 핀란드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세계 사이언스파크 총회=세계 최대 과학기술단체인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의 연례 행사로 개최국을 바꿔가며 해마다 연다. 국제 과학계 스타의 초청 강연을 듣고 최신 논문과 첨단 기술을 발표하는 과학기술 축제 한 마당이다. 70개국 372개 기관이 회원이다. 본부는 스페인 말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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