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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미스샷 85%는 스윙 전 결정…부정적 말, 부정적 생각 말라”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마라!”



미국 유명 교습가 마호니의 원포인트 레슨

미국의 저명한 골프 교습가 팀 마호니(사진)가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이 말 한 마디뿐이었다. PGA투어의 데이비드 듀발 등을 가르쳤던 그는 “뭔가를 하지 말라고 말하면 무의식중에 그것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남산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의 초청으로 지난 6일 한국에 온 그는 회원들에게 골프 원포인트 레슨을 하면서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미스샷의 85% 이상은 스윙 이전에 결정된다”는 잭 니클라우스의 말을 예로 들면서 마음과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니클라우스는 스탠스나 볼 위치 등 셋업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는 긴장도나 긍정적 생각 등 마음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교습가처럼 회원들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지 않았다. 그냥 이렇게 해보라고 한두 마디만 툭 던졌다. 그런데도 휘어져 나가던 회원들의 볼 구질이 확 바뀌었다.



한국의 레슨 프로들이 들으면 놀랄 얘기도 했다.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은 학생이 아니라 선생의 잘못”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 사람들은 서양 사람보다 골프를 더 잘 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시아인들은 섬세할 뿐만 아니라 레슨을 받을 때 선생님의 의견에 대한 저항이 적다는 게 그가 밝힌 이유다.



마호니가 아끼는 책 가운데는 『벤 호건의 파워 골프』 등 스윙 이론서뿐만 아니라 『평화로운 전사의 길』이라는 정신 수양서도 있다. 댄 밀만이라는 체조선수가 우연히 만난 주유소 직원으로부터 정신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 이후 뛰어난 선수로 성장한다는 스토리다. 그는 “골프를 할 때도 이런 동양적인 정신 수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경주의 스윙에 대해서는 “다운 스윙에서 서두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고, 타이거 우즈에 대해서는 “요즘 그의 스윙엔 많은 구름이 끼어 있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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