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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영재학교 가는 길 달라진 전형 궁금하셨지요

올해부터 과학고와 과학영재학교 입시에 변화가 생긴다. 과학고는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모집정원의 30%를 선발하고, 나머지 70%는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뽑는다. 지원자격을 완화시킨 대신 1차 서류전형 비중을 높여 내신성적의 영향력이 커졌다. 과학영재학교도 ‘직전 학년 수학·과학’으로 정해져 있던 기존 내신반영 방법을 ‘전 학년·전 과목 반영’으로 바꾸면서 중학교 내신관리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글=최석호 기자
사진=황정옥 기자

과학고, 학생부·탐구활동 정리 잘해야

세종과학고 2학년 송준석(위)·정예원 학생이 전자현미경으로 생물관찰 실험을 하고 있다. [황정옥 기자]
과학고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에서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2~3배수의 학생을 추린 뒤 2단계에서는 면접과 내신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당초 교과부 발표에서는 1단계에서 중학교별 추천 인원과 지원자격을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모집요강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격이 대폭 완화됐다. 한성·세종·경남·강원·부산과학고 등의 경우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지원 자격과 추천인원 제한이 없다. 과학창의성 전형에서도 강원과학고는 지원자격을 두지 않았으며 한성·세종·전북·경남·광주·부산과학고 등에서는 학교 내신으로만 지원자격을 뒀다.

대신 내신 반영 비중이 높아졌다. 1단계 서류전형에서 수상 실적과 영재교육원 수료 경력 서류 등을 반영하지 않으며, 학생부와 학습계획서·추천서로만 전형을 치른다. 예년에 치렀던 수학·과학 구술면접과 같은 선발시험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학교 내신으로 당락이 갈릴 수밖에 없다.

과학창의성 전형에서는 처음으로 캠프를 실시한다. 학교별 세부 진행방식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과제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상당수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이미경 소장은 “과제 수행 문제는 실험 설계부터 실험을 수행하는 능력, 개념도 그리기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며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실험의 경우에는 직접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틀린 문제를 재구성해 정답을 이끌어내는 서술형 문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학영재학교, 영재성 입증 서류 중요

과학영재학교는 지난해까지 내신을 점수화하지 않아 수학·과학 중 한 과목에서 두각을 보이는 경우 합격이 가능했다. 그러나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기존 ‘직전 학년 수학·과학’만 보던 내신 반영 방식을 ‘전 학년 전 과목’으로 확대했고, 신설된 대구과학고도 전 학년 전 과목을 반영해 내신의 중요성이 커졌다.

학교 내신 외에도 영재성 입증 서류가 중요하다. 독서 기록과 일기장, 과학 발명품 출품작, 영재교육원 수료 과정에서의 산출물 등 자신이 수행했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영재교육원에서 만들었던 산출물이 변별력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야 하고, 장기간에 걸쳐 만들어낸 결과물이어서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100%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단계 영재성 다면평가에서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수학·과학 문제들에 대해 질문할 수도 있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는 “신문이나 신간 서적을 통해 최근 이슈 관련 배경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각종 체험활동·탐구활동 자료를 미리 준비하고, 면접에서 활동을 통해 얻어진 수학·과학 지식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를 부각시키라”고 조언했다. 서울과학고와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영재성 평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등 2·3단계 선발시험에 대비해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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