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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3D 그래픽, 사용자가 스토리 선택도 가능

무엇보다 컴퓨터와 대결하는 싱글플레이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 수석 게임 디자이너인 더스틴 브라우더는 “전작은 명령을 받아 수행하는 단순구조였지만 스타2에서는 사용자가 스토리를 선택해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싱글플레이에선 온라인상으로 다른 사용자와 대결하는 멀티플레이에는 나오지 않는 캐릭터도 등장하고, 전투 중 상대 종족의 기술을 습득해 자신만의 특화된 군대를 양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임의 난이도를 4단계로 나눠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쉽게 결말을 볼 수 있다. 스타2 시연자들은 입을 모아 “싱글 플레이가 훌륭하게 개선돼 즐길 것이 많아졌다”는 반응이다. 김재원(37)씨는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12년 만에 선보이는 스타크래프트 속편 ‘스타2’

이번엔 세 종족 가운데 하나인 테란편 29개 캠페인이 먼저 선보인다. 저그·프로토스 종족의 캠페인은 곧 후속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등장인물의 모든 대화는 우리말로 더빙했다. 유닛의 인공지능이 전작보다 나아져 빠르고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다. 뛰어난 3D 그래픽을 선사한다.

지난 10일 국내 최초로 열린 대회에서는 스타 종목의 전직 프로게이머인 김원기(25)씨가 우승했다. 그는 “조작 방식(인터페이스)이 좋아져 게임 진행이 쉬워졌다. 손이 굉장히 느린데도 전략만 좋으면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고 평했다.

블리자드의 공동 창업자며 CEO인 마이크 모하임.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인 ‘배틀넷’은 블로그나 미니홈피처럼 사용자 간의 인맥 형성 기능을 강화했다. 온·오프라인의 친구들을 초대하고, 온라인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경쟁 상대를 자동으로 찾아주기도 한다. 지도 편집기로 자신만의 게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블리자드 측은 “사용자가 지도 편집기로 만든 새로운 콘텐트를 아이폰용 응용프로그램(앱)처럼 오픈마켓(온라인 장터)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걸림돌도 있다. 최근 불거진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지적재산권 관련 싸움이 그것이다. 모하임 CEO는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협상을 중단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가 개발한 게임으로 제3자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이득을 보는 것을 두고보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이에 대해 협회는 “경기 내용을 TV와 인터넷으로 중계하는 e스포츠는 한국 게이머가 키운 자산”이라며 블리자드와 맞서고 있다. 여기에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스타2를 혈흔·욕설·흡연 장면 등을 이유로 ‘청소년이용불가(18금)’로 결정한 것도 초기 인기몰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프라인 대회는 물론 온라인 대회 중계도 제약을 받고, 10대 프로게이머의 등장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일부 장면을 삭제한 틴버전을 마련하고 있다.

스타2의 한국 판매가는 6만9000원이다. 미국에서는 59.99달러다. 사용자들은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브라우더 수석 디자이너는 “앞으로 출시할 저그와 프로토스 편은 추가 제품이 아닌 확장팩 형태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주거나 테란편보다는 낮은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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