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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롯데보다 1000억 더 써낸 듯”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서 포스코가 다소 유리한 입장에 섰다. 7일 채권단에 따르면 포스코와 롯데그룹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본입찰 제안서를 접수했다. 입찰금액만 따진다면 포스코가 롯데에 유리하다. 익명을 요구한 채권단 관계자는 “포스코가 3조5000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인수금액을, 롯데가 이보다 1000억원가량 적은 금액을 써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자는 여러 기준에 따라 정해지지만 통상 인수금액이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을 위한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매각 대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채권단이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2%이며, 입찰자는 50%+1주 이상을 사들여야 한다. 이번 매각을 통해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도 함께 팔린다.

채권단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선정 기준을 미리 정했지만 외부엔 공개하지 않는다”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2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이달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 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철강제품의 해외 판매망 확대와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위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강한 의욕을 보여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가치를 면밀히 검토해 인수가격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원한 롯데 정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인수 건은 롯데그룹의 ‘미래 먹을거리 찾기’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미얀마 가스전을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은 호남석유화학 등의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회사”고 말했다.

김원배·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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