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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삭발·부상 투혼 롯데 15안타 화끈한 역전승

결승타와 쐐기 홈런을 날린 롯데 홍성흔.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는 7일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박박 밀다시피 한 머리로 부산 사직구장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팀이 변하기 위해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이유를 설명했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이대호는 허리가 좋지 않은데도 계속 3루수로 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조성환과 가르시아는 아픈데도 출전하고 있다. 유격수 박기혁은 지금 병원에 있어야 할 선수”라며 “지난해 조금 아프면 엔트리에서 빠졌던 선수도 뛰겠다고 한다. 좋은 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혁은 이 말을 듣자 “병원에 있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조)성환이 형”이라고 화답했다.



팀 승리를 위해 똘똘 뭉친 롯데가 15안타를 터뜨리며 두산에 13-7 역전승을 거두고 5위로 뛰어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롯데 선발투수 조정훈은 1회 초 이원석과 김동주에게 투런 홈런 두 방을 맞았다. 조정훈도 다음 선발 등판을 건너뛰어야 할 정도로 팔 상태가 좋지 않다. 그러나 동료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1회 말 2점을 추격한 롯데는 2회 왼 종아리 통증을 딛고 선발 출전한 조성환이 선두 타자 안타를 치자 8번 전준우가 동점 투런 홈런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3번 홍성흔이 역전 중전 안타를 때려 냈다. 4회에는 삭발 투혼의 주인공 이대호가 1사 1루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준우는 8회 말 3점 아치를 보태는 등 2홈런·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홍성흔은 결승타와 쐐기 홈런 등 3타점을 올렸다. 조정훈은 2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5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KIA는 서울 잠실에서 LG를 4-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4번 타자 최희섭이 1-0으로 앞선 6회 쐐기 투런 홈런을 날렸고, 선발 양현종은 7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8회 등판한 LG 좌완 중간계투 류택현은 조웅천(전 SK·813경기)에 이어 투수로는 역대 두 번째 8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3위 삼성은 SK에 6-3으로 역전승해 2위 두산을 한 게임 차로 추격했다. 선두 SK는 16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한화를 6-2로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최하위 한화는 11연패를 당했다.



부산=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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