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영상으로 본 '지구의 눈' 허블망원경 20주년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발명한 이래 우주과학사에 길이 남을 허블우주망원경.



허블우주망원경의 허블은 우주팽창설을 주장한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1946년 미국에서 우주망원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는데 반세기가 지나서야 그 꿈이 이뤄집니다.



설계기간만 5년. 제작기간 2년에 걸쳐 1985년 드디어 허블 우주망원경이 만들어 졌고 1년 뒤 발사가 확정됩니다.



그러나 같은 해 1월 챌린저호가 발사 78초만에 폭발하는 초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허블은 4년동안 질소로 가득 찬 클린 룸 안에 머무르는 우여곡절을 겪게 됩니다. 이어 1990년 4월 25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리면서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반사망원경으로서 주경의 지름은 2.5m, 몸체길이 13m, 무게 12.2톤으로 가격은 100억달러 우리돈 11조원에 이릅니다.



지상 569km상공에서 초속 8km의 속도로 지금도 지구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13m인 이유는 우주왕복선 화물칸의 길이가 14m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주로 올라가자마자 허블우주망원경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발 사 한달 후인 5월 보내온 첫 우주 천체사진들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뿌옇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나사는 1년간 특수훈련을 시킨 우주비행사들을 1993년 12월 우주로 보내 부품을 최신장비로 교체하는 모험을 감행하게 됩니다.

작업 후 허블은 비로소 완전한 성능을 갖춘 설계 당시보다 수십배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이후 천문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세우게 됩니다.

선명한 사진을 지구로 보내옴으로써 우주의 나이와 태양계 탄생의 원리. 블랙홀의 존재 등 우주의 근원적인 질문을 모두 밝혀낸 것입니다.



1995년 12월 허블우주망원경은 20일간 북두칠성 근처의 세페이드 변광성과 초신성, 은하들을 촬영했는데 과학자들은 여기서 얻은 300여장의 사진을 통해 천체가 어느 정도의 속도로 멀어지고 있는가를 알아내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빅뱅의 시점을 계산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우주는 137억년 전에 생성되었음이 밝혀지게 됩니다.



2009년 5월 마지막 수리를 받은 후 앞으로 남은 수명은 5년 남 짓.

허블우주망원경은 오는 2015년~2018년 쯤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하여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이후엔 2014년 발사 예정인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이 우주의 눈을 담당하게 됩니다.

18개의 거울들로 구성된 제임스웹은 허블의 주경보다 3배 크며 지구에서부터의 거리도 허블 우주망원경에 비해 2500배나 먼 곳에 위치해 더 멀고 더 생생한 우주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병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