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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1000억원 사나이’ 이상대 삼성증권 상무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 자금이 시장을 이탈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투자자들이 눈높이를 키워 기성복을 벗고 맞춤복을 입기 시작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펀드 환매 사태, 투자자 이탈 아니다
기성복 벗고 맞춤복 입기 시작한 것

펀드 환매 사태가 즐거운 사람도 있다. 삼성증권 이상대(49·사진) 마케팅실 상무가 대표적이다. 그는 증권업계 최고의 대안투자(Alternative Investment) 금융상품 제조기로 통한다. 최근 1년 새 줄잡아 20여 개의 상품이 그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했다. 그가 기획한 상품들이 요즘 잘 팔리고 있다. 주식형펀드 환매 자금의 이동 덕분이다.



그는 “전국 지점망을 통해 펀드환매 자금의 흐름을 파악해 보니 25% 정도가 세분화된 맞춤형 금융상품을 찾고 있고, 25%는 직접 주식투자로 이동 중이며, 나머지 50%는 MMF 등 단기 상품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형펀드 투자자들의 불만은 ①내 펀드가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한참 뒤에야 보고서를 통해 접하는 답답함 ②주가지수에도 못 미치는 수익률 ③과도한 펀드판매 수수료 등으로 요약된다”며 “그럴 바에는 내가 직접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거나, 펀드매니저와 소통이 가능한 랩어카운트에 돈을 맡기겠다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상무는 “노후를 앞두고 수익률 목표치를 연 20%선에서 10%선으로 낮추면서 연금식으로 수익금을 돌려받으려는 투자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수요에 맞춰 ▶신흥시장 국채 ▶글로벌 IPO(공모주) 펀드 ▶연금수령 POP골드에그 ▶위안화 강세 DLS(파생결합증권)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그중 브라질 국채는 연 10%의 높은 수익에 시세차익까지 겨냥하면서 1조원어치나 팔렸다.



김광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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