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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 길이 140m 높이 69m … ‘동방의 으뜸’ 내세워

서울 여의도 면적(8.48㎢)의 3분의 2에 달하는 상하이 엑스포 단지(면적 5.28㎢). 두 개의 축으로 나뉜다. 푸둥 단지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엑스포 축과 단지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황푸강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의 전통적인 축선 개념이 반영됐다. 자금성이 베이징의 용축(龍軸)선상에 위치하듯 중국관은 엑스포 축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두 축의 동서남북으로 A·B·C·D·E 5개 편구(片區)가 위치한다. 구역별로 1축4관(엑스포 축, 중국관·엑스포 주제관·엑스포 센터·엑스포 공연센터), 11개 연합관, 42개 임대관, 42개 국가관이 있다. 각 전시관은 큰 천막을 뜻하는 파빌리온으로 불린다. ‘더 나은 도시, 더 좋은 삶(Better City, Better Life)’을 주제로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에서 꼭 가봐야 할 전시관 20곳을 소개한다.



꼭 들러야 할 전시관 20곳





▶중국관=‘동방의 으뜸, 발전을 거듭하는 중화, 천하의 곡창, 부유한 백성(東方之冠, 鼎盛中華, 天下糧倉, 富庶百姓)’을 주제로 중국 문화의 자신감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엑스포의 핵심 사이트다. 한쪽 면의 길이 140m, 높이 69m의 웅장한 건물이어서 ‘오리엔탈 크라운’으로 불린다. 차이나 레드, 100m 길이의 청명상하도, 고대 한자체인 전서(篆書) 등 다양한 중국적인 문화 요소를 포함한다. 높은 지붕을 지지하는 56개의 목조 받침대는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을 상징한다.



▶한국관=‘조화로운 도시, 다채로운 생활’이 주제다. 한국 최고의 발명품이며 소통과 화합의 상징인 한글 자모를 모티브로 외관을 구성했다.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한류 스타들의 공연이 1층 상설공연장에서 매일 펼쳐진다.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여수 엑스포 홍보관도 운영된다.



▶일본관=‘마음의 화합, 기술의 화합’을 주제로 ‘자주색의 누에 섬’을 형상화했다. 24m 높이의 건물에 움푹 파인 부분과 촉각을 만들어 생명체의 입, 코, 귀, 손가락을 표현했다. 특히 로봇 전시를 통해 일본의 첨단 기술과 미래 생활을 보여주는 데 역점을 뒀다.



▶이스라엘관=곡선으로 이뤄진 두 개의 건축물이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이다. 해안도시 상하이에 착안해 조개를 형상화했다. 속삭이는 정원, 빛의 마당, 이노베이션 홀로 구성됐다.



▶북한관=북한의 국기와 천리마 동상으로 외관을 장식했다. 평양의 발전이 전시 주제다. 4.5m 높이의 주체사상탑을 세웠다. 전시관 안에 대동강을 축소해 형상화했다.



▶엑스포 센터=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서 350m, 남북 140m에 이르는 영구 전시장이다. 운영지휘센터, 미디어센터, 포럼활동센터로 활용된다.



▶엑스포 주제관=베이징 특유의 골목길이 후퉁(胡同)이라면, 상하이 특유의 ‘우물이 있는 골목’은 리룽(里弄)이다. 베이징의 주거양식이 쓰허위안(四合院)이라면 상하이는 룽탕(弄堂)이다. 테마관은 바로 상하이의 ‘골목’과 ‘지붕’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남북 180m, 동서 126m, 높이 14m의 아시아 최대의 기둥 없는 건축물로 유명하다.



▶엑스포 예술센터=날아오는 비행접시의 모양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대형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1만8000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이 들어선다.



▶싱가포르관=‘도시 교향곡’을 주제로 한 싱가포르관은 물과 화원으로 이뤄졌다. 음악분수와 옥상화원이 독특한 볼거리다. 음률과 리듬을 수단으로 도시와 자연 간의 조화와 융합을 표현했다.



▶호주관=온도와 습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수금속을 이용해 호주 평야의 붉은색 암석 에어스 록(Ayer’s Rock)을 형상화했다. 여행·탐험·향연이란 세 가지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유엔관=‘하나의 지구, 하나의 유엔’을 주제로 유엔 산하 기구들이 펼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후 변화, 도시관리 분야의 실적을 표현했다. 유엔 깃발과 같은 푸른색 외관이 인상적이다.



▶영국관=6만 개에 이르는 20m 길이의 투명 아크릴 촉수가 건물 외부를 덮고 있다. 하나 하나가 씨앗을 상징하는 촉수 끝부분이 작은 빛을 내고 바람이 불면 형형색색의 장관을 연출한다.



▶프랑스관=‘감각의 도시’를 형상화했다. 흰색의 망으로 둘러싸인 전시관은 물 위에 떠있는 궁전을 연상시킨다. 프랑스 스타일의 정원과 로맨틱한 결혼식이 이벤트로 펼쳐진다.



▶스페인관=중국의 호랑이해를 기념한 건축물이다. 등나무 덩굴로 호랑이 가죽을 표현했다. 한자로 태양(日), 달(月), 친구(友)를 나타냈다. 정열적인 플라멩코 공연이 계속 펼쳐진다.



▶브라질관=친환경 녹색의 새 둥지를 형상화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목재로 전시관을 감쌌다. 축구 강국답게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상영한다. 삼바와 보사노바 음악이 관람객을 유혹할 것이다.



▶미국관=주제는 ‘도전의 포용’이다. 거대한 회색 철골로 날개를 펼친 독수리를 형상화했다. 미국이 바라보는 미래, 중국계 미국인의 성취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국기업관=‘녹색 도시, 녹색 생활’을 주제로 상모춤사위로 외관을 꾸몄다. 건물 외부에서 눈이 내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내부에서는 최첨단 4D 영상물로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석유관=중국 최대 석유회사인 국영 페트로차이나의 기업관이다. 석유관과 가스관으로 외관을 둘러쌌다.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석유, 도시의 꿈을 연장하다’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중국항공관=외관은 구름 모양이다. ‘도시를 연결하는 비행, 세계를 융합하는 항공’이 주제다. 무한대를 나타내는 수학기호 ‘∞’와 유사한 매직 큐브 형태는 무한한 우주의 신비를 의미한다.



▶정보통신관=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텔레콤의 기업 연합관이다. ‘도시의 꿈을 연장시키는 정보통신’이 주제다. 무한한 커뮤니케이션이 바꿔 놓을 10년 후 미래의 생활상을 표현했다.





신경진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연구원 xiao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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