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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까지 살면 32%가 암 걸리고 국내 사망자 28%는 암으로 숨져”

암 환자 등록 사업은 1999년 시작됐다. 그동안 데이터가 축적돼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암센터 박은철(사진) 국가암관리사업단장이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박은철 국가암관리사업단장

-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나.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5년 신규 암 환자가 14만2610명에서 2007년 16만1920명으로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2015년에는 23만5100여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만에 6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되면 암이 느는 게 당연하지 않나.



“물론 그렇다. 여기에다 한국에서는 조기 검진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갑상선암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이유도 있지만 자연 증가 때문에 암이 늘어난 측면이 강하다. 원인의 40%가 자연증가 때문이라고 본다. ”



-암에 걸릴 확률은.



“평균 수명(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32%가 암에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 평균 수명이 늘고 전립선암이 증가하면서 10년 내에 남자의 절반이 암에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이 그랬다. 국내 사망자의 28%가 암 때문에 숨진다.”



-어떤 암이 느나.



“갑상선·전립선암은 조기 검진 때문에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증가 원인이나 수술의 타당성 등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서구식 식생활이 늘면서 대장암과 유방암이 계속 늘 것이다.”



-5년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는데.



“췌장암 등 일부를 제외하면 모든 암이 좋아졌다. 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 등 5대 국가암검진 수검 대상자의 53%가 지난해 조기 검진을 받았다. 5년 전 38%에 비해 상당히 올라갔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지난해 43.1%로 떨어진 점도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암을 예방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이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짜거나 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술은 하루에 두 잔을 넘지 않아야 한다.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을 보자. 조기 검진을 1회 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10% 줄고 2회 하면 71% 준다.”





특별취재팀=신성식 정책사회선임기자(팀장), 김정수·황운하·이주연 기자,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황세희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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