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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전시 ‘보자기와 그릇’



지난 2일 이효재 스튜디오(성북구 성북동)에서 이색 전시회가 열렸다. 평범한 유리 그릇과 이효재의 보자기가 만난 ‘보자기와 그릇’이 그것이다. 이 전시회는 유리제품 전문 브랜드인 ‘더글라스’의 론칭 행사로 진행됐다.

매일 쓰는 유리그릇, 보자기로 새 옷 입다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소소한 행복



“어느 집이나 냉장고를 열면 유리 그릇이 들어 있잖아요. 유리 그릇을 예쁘게 꾸며놓으면 매일 하는 주방일이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이효재(52·사진)씨의 말이다. 이씨는 평소 살림을 하면서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주부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한다. 이런 이씨의 마음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더글라스와 만났다. 올초 론칭한 더글라스는 자연주의 살림꾼인 이씨를 모델로 선정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햇볕·건강·마음·행복을 담는 그릇’이라는 브랜드 컨셉트 알리기에 나섰다.



이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자기와 유리 그릇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했다. 그는 “무심코 지나치는 살림의 재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 곳곳에는 보자기로 싼 더글라스 그릇이 전시됐다.



이씨는 더글라스의 밀폐용기·와인잔·유리접시를 다양한 색상의 보자기로 포장해 봄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보자기의 매듭은 꽃봉오리 모양으로 만들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메인 전시 공간인 장독대는 꽃이 만개한 이미지로 꾸몄다.



유리 그릇과 보자기에 환경보호의 마음을 담아



이씨는 “이번 전시회에는 환경보호 의미도 담겨 있다”고 귀띔했다. 보자기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지가 아닌 재활용 할 수 있는 아이템인 까닭이다. 보자기는 물건을 포장하는 데도 쓰이지만 때로는 깔개로 때로는 무릎덮개나 식탁보·머리싸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는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며 “비닐봉지·쇼핑백 대신 보자기로 포장하는 작은 일 하나도 환경보호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씨에게 보자기는 ‘경계가 없어 무엇이든 감싸 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사물을 감싸 안는 보자기가 지구와 같다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보자기에 담긴 유리 그릇도 친환경 제품이다. 더글라스의 유리그릇은 100% 유리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유해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 더글라스를 만들고 있는 대승프론티어는 1989년부터 친환경 유리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7년 두산유리의 30년 기술력을 그대로 인수했다.



행복을 담는 유리 그릇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시중에서도 만날 수 있다. 더글라스는 이효재의 브랜드 모델 선정 기념으로, ‘효재 와인잔’과 ‘효재 밀폐용기 보자기’ 세트를 판매한다.



와인잔 세트(3만9000원)는 와인병이나 와인잔을 쌀 수 있는 보자기와 레드 와인잔·화이트화인잔 각 2개씩으로 구성했다. 와인잔 다리에 묶어 밋밋한 잔을 세련된 이미지로 연출할 수 있는 작은 리본도 함께 넣었다. 밀폐용기 세트(2만4900원)는 식탁용·냉장고용 겸용으로 쓸 수 있는 밀폐용기와 효재 보자기로 구성했다. 밀폐 용기는 대·중·소 3가지 사이즈로 구성해 실용적이다. 내구성이 강해 야외활동에 적합하며,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더글라스의 강승우 대표는 “보자기와 유리그릇의 만남을 통해 동서양의 멋을 표현할 수 있었다”며 “효재 보자기가 더글라스의 친환경 이미지와 고급스러움을 돋보이게 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선물용으로 구입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보자기라는 한국 문화를 외국인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그는 “더글라스 효재 보자기 세트가 전세계 주부들에게 삶의 재미와 살림의 넉넉함을 전해주는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보자기와 그릇’ 전시회에서 이효재씨가 보자기로 싼 더글라스 그릇을 들어보이고 있다(上). 효재 보자기로 포장한 더글라스 유리 밀폐용기(下).



▶문의= 02-596-9802

www.theglasslife.com



<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 사진=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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