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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라 더 쑤시는 무릎 …



무릎이 아프면 앉거나 걷는 것조차 힘들다. 심해지면 정상적인 생활마저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관절 질환에 대한 경각심은 높지 않다. 나이가 들면 흔히 겪게 되는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대신 약국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먹는 약 뿐 아니라 파스 성분도 체크를



< 송정 기자 >



관절의 노화는 대개 30세가 넘으면서 시작된다. 나이가 들면 연골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탄력이 없어진다. 노화가 더 진행되면 촉촉하던 연골이 말라 움직일 때마다 마모가 심해진다. 결국 연골이 닳아 관절의 양쪽 뼈가 직접 닿으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환절기에는 관절 질환자가 늘어난다. 관절은 온도와 습도·대기상태 같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 관절 질환자는 더 고통스럽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이효은 원장은 “추위나 습기가 관절 부위의 통증을 더 심하게 한다”며 “이는 찬 공기가 관절 부위의 혈류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혈류량이 줄면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 통증이 더 커지는 것이다. 특히 5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은 기후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층도 예외는 아니다. 관절 질환은 활동량이 많은 20~30대에서도 흔하다.



부작용 위험 덜한 파스류 인기



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는 주로 먹는 형태의 소염 진통제를 처방한다. 그러나 소염 진통제는 속쓰림과 위궤양·위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노년층이나 위가 약한 환자에겐 장기간 복용이 부담스럽다. 일부는 몸이 붓는 부작용도 있다. 이 때문에 비교적 부작용이 없고 일일이 처방을 받지 않아도 되는 파스류와 겔류를 찾는 환자가 적잖다.



케토프로펜 함유 제품, 안전성 제동



그러나 최근 파스류나 겔류 형태의 소염 진통제에도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국(AFSSPAS)이 광과민성 부작용과 관련해 케토프로펜이 함유된 22개 제품의 시판 중지와 회수를 결정한 것. 유럽의약품청(EME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도 프랑스 정부의 요청에 따라 케토프로펜 함유 의약품의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과민 반응이란 약물을 사용하는 중 햇빛이나 인공조명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두드러기·발진·수포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대로 장시간 노출 시 어지러움·졸도·호흡 곤란 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올초 케토프로펜 성분이 함유된 국내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토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이와 관련된 부작용이 180여건 보고됐다. 대부분 발진·물집 따위의 경미한 부작용이었으며 이 중 2건은 광과민증으로 보고 됐다.



대안으로 ‘록소프로펜’ 주목



케토프로펜의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최근 록소프로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록소프로펜은 1978년 일본 산쿄사에서 개발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다. 위장관에서는 불활성체로 흡수되고 염증 부위에서는 활성대사체로 작용해 위에 부담이 적다. 이러한 이유로 의학계에서는 지금까지 검증된 최고의 소염진통제로 알려졌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록소프로펜이 함유된 소염 진통제는 먹는 형태밖에 없었다. 붙이는 형태의 소염진통제로는 대화제약이 출시한 ‘록소나’가 유일하다. 이 제품은 피부에서 유효 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경피흡수제제로 사용이 간편하고 24시간 찜질효과가 지속 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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