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재산 리모델링] 부산 아파트 팔아 서울에 집, 부산에 상가를 분양받고 싶은데 …

Q 대기업 팀장인 박모(41)씨. 근무지가 서울이라 부산에 사는 가족과 떨어져 사택에서 살고 있다. 부인이 교육공무원인 맞벌이 부부다. 박씨는 재테크 차원에서 부산에 있는 아파트를 팔고 서울에 내집을 장만하려고 한다. 하지만 부인이 반대해 고민이다. 또 은퇴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산에 임대소득이 나오는 상가 하나를 분양받고 싶어 한다. 박씨는 이런 부동산 투자 계획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상담을 요청해 왔다.



부동산 침체 뚜렷 ‘서울에 내집’ 타이밍 안 맞아
수요 줄어드는 부산서 상가 분양도 재고해야

A 결론부터 얘기해 재테크 차원에서 서울에 아파트를 사두는 것은 말리고 싶다. 요즘 부동산 시장은 서울보다는 부산이 좋은 흐름이기 때문이다. 상가분양도 투자 수익성 측면에서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다. 박씨는 맞벌이로 탄탄한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지만 과도한 은행대출 때문에 속빈 강정으로 여겨진다. 하루 빨리 빚부터 청산해 지출구조를 개선하라. 그렇게 한다면 소기의 재무목표를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지역 내집 장만은 재고해야=올 1분기 부산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4.03% 상승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부산은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과 재건축 이주수요 등이 몰리면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씨 소유 아파트도 지난해 말 이후 1500만원가량 올랐다. 비교적 최근에 입주한 아파트인 데다 지하철역이 가깝고 학교와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더 보유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서울 부동산 시장은 침체에 빠져 있다. 굳이 빚을 져 가면서까지 집을 살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또 부산에서 상가를 분양받겠다는 계획도 재고하길 권한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부산도 상가 수요가 줄고 있어서다. 굳이 상가를 사고 싶다면 부산보다는 울산이나 거제도를 추천한다. 상가 수익성 면에서 한결 유리하다.



◆대출금을 먼저 상환하라=박씨는 모두 세 건의 은행대출을 받았다. 이 때문에 원리금 상환을 위해 매월 73만원이 빠져나간다. 과도하다고 판단된다. 빚부터 먼저 갚아라. 특히 우리사주대출 등 2100만원의 빚을 우선 상환하는 게 좋겠다. 주택담보대출은 소득공제가 가능한 데다 이자도 3%대로 낮은 편이라 딴 것 다 갚은 후 상환하기를 권한다. 보통예금과 보유 주식을 일부 처분해 생긴 돈으로 갚아라. 그러면 매월 이자 38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그만큼의 투자자금이 새로 생기게 된다.



◆이머징 마켓 펀드 비중 높여야=박씨가 가입한 국내 펀드는 나무랄 데가 별로 없다. 그러나 해외펀드는 손질이 필요하다. 인도·차이나 등 시장 변동성이 높은 개별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해외펀드는 개별국가보다는 이머징 마켓 전반이나 글로벌 차원에서 투자하는 상품이 좋겠다. 투자위험성을 줄일 수 있어서다. 보유한 해외펀드가 수익을 냈다면 환매해 이들 상품으로 옮겨 타라. 또 박씨 부부는 현재 생명보험 상품에만 2개씩 가입해 있다. 보장성 강화를 위해 각자의 생보상품 중 하나는 손해보험사 상품으로 교체하는 게 좋겠다. 둘째 아이의 실손보험도 보험료 절감을 위해 다른 보험으로 바꿀 것을 권한다. 이렇게 보험을 리모델링하면 월 4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박씨네는 노후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고 있는 편이다. 국민연금과 교직원 연금 외 사적 연금으로 80만원씩 붓고 있어 별도의 준비는 필요치 않다.



◆금융상품은 재무목표별로 관리하라=박씨는 조기 퇴직에 대비해 최소한의 자녀 학자금을 마련해 두고 싶어 한다. 자녀가 대학 진학까지는 5~7년의 기간이 남아 있다. 적립식으로 가입한 가치주 펀드를 활용하는 적극적 투자를 시도해 보자. 앞으로 매월 40만원씩 꾸준히 붓는다면 지금까지의 적립금을 합쳐 자녀의 대학입학 때까지 4000만원의 학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또 대출금 상환과 보험 리모델링으로 생긴 여윳돈 42만원은 기존의 잉여자금 22만원과 합쳐 목돈만들기 저축에 넣기를 추천한다. 다만 보통예금에 들어 있던 돈으로 대출상환을 하고 나면 비상시 쓸 수 있는 돈이 부족해질 수 있다. 생활비 3개월치가 모일 때까지 원금이 손상되지 않는 은행부금이나 증권사 CMA를 활용토록 하자. 그 이후부터는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호저축은행 부금에 넣는 게 좋겠다.



서명수 기자



◆이번 주 자문단=이택주 SK MONETA 수석컨설턴트, 최태희 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골드센터 PB팀장, 정현영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자산관리팀 과장,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 팀장(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신문지면 무료 상담 신청=지방에 계신 분이나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로 연락 주십시오. 무료로 상담해 주고 상담 내용은 신분을 감추고 신문에 싣겠습니다.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상담 목표를 적어 주십시오.



◆재산리모델링센터 상담 신청=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습니다. 재산리모델링 센터로 신청(mindwash@joongang.co.kr>, 02-751-5852~3)하십시오. 상담을 받으려면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위스타트 운동’에 5만원(계좌 기업은행 035-061482-04-011 위스타트운동본부)을 기부하도록 돼 있습니다.



◆후원= 미래에셋증권·삼성생명·하나은행(가나다순)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