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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이어 이번엔 불시착 … ‘19년 무사고’ 링스헬기 왜

서해 소청도 앞바다에서 미확인 물체를 확인하고 귀환하던 해군 링스헬기가 17일 밤 바다에 불시착했다. 현모 소령 등 조종사 2명과 승무원 1명은 구조됐다. 해군은 18일 오전 7시30분쯤 천안함 인양 작업에 투입됐던 청해진함으로 부력을 유지하며 바다에 떠 있던 헬기를 인양했다. 군 관계자는 “전날 밤 미확인 물체를 확인하고 귀환하던 링스헬기가 모함인 왕건함(4500t급) 후미 의 착륙장 인근 바다에 불시착했다”며 “기체는 거의 온전한 상태이며 목포 해군 3함대로 이송 후 정비하면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확인 물체는 새떼로 확인됐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해군은 사고 직후 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 일각에선 사고 원인에 대해 헬기의 고도계 등 이상이 제기되고 있다. 야간 비행 당시 계기 비행에 의존해 왕건함에 접근했지만 육안 착륙을 시도하다 실패했다는 것이다. 군 당국은 장기간 천안함 인양 작업에 투입됐던 조종사들이 피로가 쌓인 상황에서 비행을 하다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15일 밤에는 해군 3함대 소속 링스헬기가 남해 진도 앞바다에서 초계비행 중 추락했다. 17일의 링스헬기 불시착은 김태영 국방부 장관의 추가 사고 예방 지시가 내려진 직후 일어나 군 당국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링스헬기는 수중의 잠수함을 탐지해 공격하는 ‘잠수함 킬러’다. 순항 속도는 234㎞/h, 최대 체공시간은 2시간50분이다. 사고기는 1991년 도입됐으며 그동안 한 번도 추락 및 불시착 사고가 없어 완벽한 임무 수행의 대명사로 불렸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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