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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국채 넉 달째 순매도

중국이 미국 국채를 넉 달 연속 팔고 있다.

18일 미국 재무부의 월간 자본유출입동향(TIC)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8775억 달러였다. 1월보다 115억 달러 줄어든 규모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째 미국 국채를 팔고 있다. 4개월간 순매도 규모는 608억 달러에 달한다. 다만 중국은 여전히 미국 국채의 최대 채권자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외환보유액 증가세를 감안하면 3월에는 중국이 순매수로 돌아설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위안화 절상에 대비한 사전 정지작업이란 시각도 있다. 위안화가 절상됐던 2005~2008년 중국 외환보유액 대비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은 42%에서 30%로 줄었다. 위안화 절상(달러 약세)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위안화 절상을 하더라도 점진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중국 외교부는 16일 후 주석이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브릭스(BRICs) 4개국 정상회의 비공개 세션에서 이같이 연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통제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관리변동환율제로 계속 움직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기가 시작된 뒤 중국도 엄청난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은 전 세계적인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속한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올리 렌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17일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EU 재무장관 회담 후 “(위안화의 평가절상은) 세계 경제와 중국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할 문제 ”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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