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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塞翁之馬)

14일 국내 주식시장에는 호재가 겹쳤다. 개장 직후에는 ‘인텔 효과’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은 13일(현지시간) 1분기 순이익이 24억4000만 달러(주당 43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네 배에 육박한다. 매출액도 44% 늘었다. 시장의 예상치(주당 순익 38센트)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인텔의 실적은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경기를 반영하는 온도계다. 인텔 실적이 좋아졌다는 건 IT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의미다. 대형 IT 기업이 포진한 국내 증시엔 반가운 소식이다.

이날 오후에는 미국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로부터 ‘국가 신용등급 상향’이라는 대형 호재가 날아들었다. 무디스는 한국 국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1으로 올렸다. 이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해 1735 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연중 최고치다.

그러나 주식시장에 어찌 호재만 있겠나. 16일에는 구글의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을 끌어내렸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들은 천안함이 외부 폭발로 인해 침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연관성이 대두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9.43포인트(0.54%) 하락했다.

일주일 새 악재와 호재가 번갈아 시장을 들었다 놨다. 인간사처럼 증시도 새옹지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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