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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산재에 막힌 유럽 하늘 길, 9·11 이후 최악의 항공 대란

<1> 17일 아이슬란드 남부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 화산재는 항공기 제트엔진에 들어가면 치명적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2> 지난달 27일 관광객들이 대폭발을 앞둔 화산의 용암 분출을 구경하고 있다. <3> 화산학자들을 태운 차량이 15일 화산재와 연기로 뒤덮인 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들은 화산에서 분출된 물질을 채취했다 <4> 화산 폭발로 깨진 빙하 조각.
유럽의 항공 대란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으로 오가는 비행기도 이틀째 무더기로 결항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남부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대기 속에 계속 퍼지면서 17일에도 유럽 대다수 지역에서 항공편 운항이 금지됐다. 9·11 테러 이후 최악의 항공 대란이다. 16일의 경우 화산재가 퍼지고 있는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평소 운항되던 2만8000편 중 70%가량이 취소됐다. BBC는 유럽의 항공 대란이 며칠 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이번 사태로 하루 2억 달러(약 2220억원)의 손실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화산학자들은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이 계속 폭발할 경우 향후 6개월간 항공 운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사들의 경제적 피해도 커질 전망이다. 항공 대란의 근원지인 아이슬란드에서는 화산 폭발이 잦아들고 있지만 용암이 계속 뿜어져 나와 화산재가 유럽 상공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가 뜨지 못하면서 기차버스 외에 택시까지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 르몽드는 16일 “급한 업무가 있는 사람들이 엄청난 요금을 지불하면서 택시로 장거리 이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승객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벨기에 브뤼셀까지 3800유로(약 571만원)를 주고 택시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한 택시회사가 오슬로까지는 750유로(약 113만원), 코펜하겐까지는 950유로(약 143만원)를 받고 장거리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유럽을 오가는 비행기도 이틀째 무더기로 결항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출발 19편, 도착 14편 등 모두 33편의 유럽 항공편이 전부 취소됐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2편, 아시아나항공 4편 등이다. 이들 항공편은 런던과 파리, 모스크바, 헬싱키,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과 연결된 것이다.

16일 0시55분에는 유럽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편이 몽골 상공에서 회항해 오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295명이 탑승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운항 정상화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신종합, 연합뉴스]

글 박경덕 기자 poleeye@joongang.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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