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새만금에 대형 농업회사’ 시동 걸렸다

14일 김제시청에서 김완주(왼쪽에서 셋째) 전북지사, 이건식(넷째) 김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지구 농업회사 사업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전북도 제공]
전북 김제시 광활면에 이르면 2012년부터 대형 유리온실 수십 개가 즐비하게 들어선다. 유리온실은 농촌에 보급된 일반 온실보다 5~10배나 크고, 온도·습도 자동조절 장치와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춘다.



농산무역 등 3개 업체와 사업 협약
첨단 온실, 농산물·축산 단지 조성
100억달러 농업 수출 전진기지로

이곳 첨단 온실에서는 파프리카·토마토 등을 재배, 중국·일본·동남아 등으로 수출하게 된다. 생산뿐 아니라 수출까지 모든 처리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가공·유통·포장 시설을 함께 세운다.



새만금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형 농업회사가 들어선다. 농업회사들은 각각 100㏊ 이상 대규모 농지에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해외 수출에 주력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100억달러 농산물 수출 달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키우려는 것이다.



전북도와 김제시·농어촌공사는 14일 김제시청에서 새만금 농업회사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이 사업에는 농산무역·동부그린바이오·초록마을 등이 사업자로 참여한다. 3개 회사는 5년간 700㏊의 간척농지에 3715억원을 투자해 첨단 온실과 친환경 농산물 단지, 유기농 축산단지, 육묘장 등을 조성한다.



농업회사들은 첨단 온실을 중심으로 원예·화훼와 유기농 한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펼친다. 농산무역은 파프리카·토마토·아스파라거스 등 시설원예사업을 하고 가공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의 파프리카 생산 농업법인으로, 김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동부그린바이오는 사료용 종자·작물을 재배하고 유기농 한우사업에도 진출한다. 초록마을은 유기농 밀·콩 등 생산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사업을 한다.



농업회사들이 들어설 부지는 올 하반기 세부 설계를 거쳐, 내년 초 도로·전기·배수로 등 기반공사에 착수한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행정절차와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새만금은 전체 2만8300㏊의 간척지 중 30%(8570㏊)를 농업용지로 쓴다. 새만금 농업용지에는 농업회사 외에 원예 수출단지와 첨단농업 시험단지, 유기농 단지, 곡물 단지 등도 들어선다.



농업회사는 정부가 수출농업의 견인차로 내세우기 위해 영산강 간척지(713㏊)에 처음 설립했다. 영산강 간척지의 경우 지난해 8월 510㏊를 개발할 업체로 한빛들㈜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농업회사는 한 해에 3.3㎡당 1000원 안팎의 싼 임대료를 내고 30년간 농사를 짓는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새만금 농업용지는 고부가 농식품 산업과 첨단 농법을 결합한 미래 한국농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대형 농업회사들이 익산에 들어서는 국가식품 클러스터와 함께 동북아 식품시장을 이끄는 허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