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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선생 유품 200여 점『상록수』 쓴 생가로 돌아온다

심훈(1901∼1936) 선생 유품이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충남 당진군 송악면 ‘필경사’로 돌아온다. 필경사는 심훈선생의 생가이다. 당진군은 미국 버지니아주 거주하는 심훈 선생의 3남 재호(75)씨가 최근 보관중인 육필 원고 등 유품 200여점을 당진으로 이전, 전시하기로 약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품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유품은 유가족들이 수십 년간 전국에서 어렵게 모은 것들이다. 장편소설 『상록수』,『직녀성』,『영원한 미소』 등 친필원고와 단편소설 『황공의 최후』, 시집 『그날이 오면』등의 일제총독부 검열판 이다.

또 영화 ‘상록수’와 영화소설 ‘탈춤’ 각본, 붓으로 쓴 절필원고 ‘오오 조선의 남아여’도 함께 돌아온다. 당진군은 선생의 유품을 전시하기 위해 집필장소였던 필경사와 전시시설인 상록수문학관 재정비에 들어갔다.

심재호씨는 “아버지가 소설 상록수에서 일제로부터 수탈당하는 농촌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제에 저항하고 자립, 자조, 자주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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