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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눈부신 녹색 카펫, 여기는 오거스타

올해로 74회째를 맞은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4월 초 층층나무는 꽃망울을 맺고 진달래·개나리·목련이 흐드러진다. 오거스타 내셔널의 페어웨이는 새로 깐 녹색 카펫처럼 말끔하고 그린은 비단결 같다. 마스터스는 찬란한 봄과 본격적인 골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이다.

74회 맞는 마스터스시작 알린 ‘파 3 대회’

사진은 대회 하루 전날인 8일(한국시간) 벌어진 파 3 콘테스트 모습. 오거스타 내셔널은 정식 코스 이외에도 파 3홀 9개로 구성된 총 파 27의 파 3 코스가 있다. 호수에 비친 파 3 코스의 전경은 정식 코스 이상으로 아름답다. 파 3 콘테스트의 갤러리는 본 대회보다 많다.

파 3 콘테스트에는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나와 축제를 벌인다. 최경주는 딸 신영(8)양과 막내아들 강준(5)군을,양용은은 첫째 아들 현우(11)군과 셋째 아들 경민(4)군을 캐디로 데리고 나왔다.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안병훈은 어머니 자오즈민이 캐디 백을 멨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는 파 3 콘테스트에 아예 나오지 않았다. 가정사 때문에 가족이 오지도 않았지만, 그 이전에도 이 이벤트엔 심드렁했다. 파 3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면 정작 본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와 관련이 있다. 이 이벤트가 시작된 1960년 이래 파 3 콘테스트 우승자가 그해 그린재킷을 입은 적이 없다.

87년 이 징크스가 깨질 뻔했다. 파 3 콘테스트 우승자 벤 크렌쇼는 샷 감이 무척 좋아 본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결국 1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이듬해 크렌쇼가 파 3 콘테스트에서 선두로 나서자 그의 아버지는 “볼을 물에 쳐 넣어라”고 했다. 98년 마크 오메라는 신청 마감으로 파 3 콘테스트에 못 나갔는데 본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도 예외는 없었다. 파 3 콘테스트 우승자인 루이스 우스트이젠(남아공)은 컷 탈락했고 공동 2위를 한 최경주가 본 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고 있다. 80세인 아널드 파머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물을 더욱 파랗게 보이게 하기 위해 염색 약을 타는 것을 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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