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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색이 주는 현실. 비현실의 모호함, 깊은 바닷속 용궁을 걷는 느낌이 이럴까

국립현대미술관이 16번째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박기원(46). 그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새로 꾸몄다. 입구에는 250개의 투명한 에어튜브를 벽처럼 쌓았다.
설치작품의 이름은 ‘에어월(Airwall)’. 투명한 튜브 속엔 작가의 작품 세계가 담긴 비디오가 상영되고 있다. 역시 설치물 ‘희미한(Dim)’에서 거친 덤불 더미처럼 보이는 것은 스테인리스 와이어다. 두께 0.2㎜의 스테인리스선 2t 분량을 풀어 이곳저곳에 한 무더기씩 쌓아 놓았다.

‘2010 올해의 작가 박기원-누가 미술관을 두려워하랴(Who’s Afraid of Museum?)'전, 4월 6일~5월 30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본관, 문의 02-2188-6000


‘배경(Scenery사진)’이라는 작품은 독특하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중앙홀과 2층 계단은 각각 다른 채도와 무늬의 옥색 시트지를 도배하듯 붙였다.
작가가 직접 유화로 채색한 시트지는 마치 바닷속을 걷는 느낌을 줄 정도로 몽환적이다. 옥색을 선택한 이유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지점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박 작가는 “가장 좋은 전시는 몸과 마음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넓은 벌판이나 수풀을 실내에 옮겨 보고 싶었다.

그 속에서 산책하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작품설명회가 평일 오후 1시와 3시, 주말에는 오후 1시, 3시, 5시에 열린다. 토요일 오후 3시부터는 오카리나·하프·아카펠라 등 다양한 부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입장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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