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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나쁜 생각보다 생각하지 않는 게 더 위험하단다

생각한다는 것

고병권 글, 정문주정지혜 그림

너머학교, 134쪽, 1만원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역사 속 유명한 철학자들의 이론·일화와 함께 우리 사회의 여러 사건들을 종으로 횡으로 엮어가며 ‘생각’을 설명한다.



생각의 중요성은 생각 없는 삶이 얼마나 위험한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보여줬다. 사례는 히틀러 시대 유대인 학살에 관여한 독일 관료 아이히만에게서 찾았다. 그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단지 명령받은 일을 성실히 했을 뿐”이어서 ‘잔인한 살인마’가 됐다. 저자는 여기서 “악마란 악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란 결론을 끄집어냈다.



저자는 또 ‘생각한다’의 의미를 ‘달리 생각한다’ ‘다시 생각한다’로 정리했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명령에 따라 생각하는 것, 자기 편견에 빠져 생각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배고프니 밥 먹어야지’ 등의 생각을 분명 하고 살았을 아이히만이 “생각 없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책은 10대 독자를 대상으로 한 ‘너머학교 열린교실’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탐구한다는 것』 『느낀다는 것』 등의 후속편들도 준비 중이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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