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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세계 리더 30인이 말한다 “한국, 빗장을 열라”

2020 대한민국, 다음 십 년을 상상하라

조셉 나이 외 26인 지음

이은주 옮김

랜덤하우스

283쪽, 1만5000원



“50년 경제 기적의 기억을 잊어라.” 미국의 시사전문지 ‘타임’의 아시아지역 경제부 특파원인 마이클 슈만의 말이다. “광기 어린 유교문화에서 벗어나 창조적 유교문화로 진화해라.”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문제연구센터의 연구원 피터 벡의 쓴소리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선정하는 작업을 담당했던 전 ‘포춘’ 부편집장 케이트 머피는 “여성없는 한국 경제에 장미빛 미래는 없다”고 했다. 한국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추켜세우면서도 이들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뼈가 박혀 있다. 그래서 아프게 들린다.



대통령 직속으로 꾸려진 국제자문위원회 위원 30인 전문가들이 한국인의 미래를 위해 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도미니크 바튼(맥킨지&컴퍼니 회장), 스티븐 로치(모건 스탠리 아시아 회장), 클라우스 슈왑(세계경제포럼의 창시자 겸 회장)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대로 엿보인다.



놀랍게도 그들의 얘기에 알알이 박혀 있는 ‘뼛조각’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보인다. 한국의 고립성, 즉 폐쇄성을 지목한 대목이다. 교육이든, 경제든, 문화든 제발 바깥 세상에 관심을 기울이란다. 루벤 바르디니안(트로이카 다이얼로그회장 겸 CEO)는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에 대해 알아야 하지만 한국 역시 다른 세계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고 또 배워야 한다”며 “더 많은 외국 유학생을 끌어들이고 문화교류를 증진 시키라”고 했다. 쉽고 명료한 우리글로 번역된 30 편의 에세이라 누가 읽어도 좋겠지만, 특히 미래를 토론하고픈 대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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