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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엎치락뒤치락, 누가 서울 라이벌 아니랄까봐

라이벌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라이벌전은 객관적 전력을 뛰어넘는 명승부를 이끌어낸다.



두산-LG 연장 12회 끝 무승부
삼성은 12회 말 KIA에 역전승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지붕 두 가족’ 두산과 LG의 2010 프로야구 첫 라이벌 대결이 꼭 그러했다. 경기 전 객관적인 전력은 두산이 앞섰다. 두산은 전날까지 4연승을 질주하며 1위(8승1패) 독주 체제를 갖춘 반면, LG는 3승6패로 공동 6위에 머물고 있었다. 더구나 LG는 최근 투수 이형종·봉중근과 은퇴한 이상훈 등으로 구단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이다. 막상 뚜껑이 열리니 LG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두산도 저력을 발휘했다. 1회는 장군멍군이었다. LG가 1회 초 이병규의 선제 우월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두산도 1회 말 2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로 응수했다.



LG는 2-2로 맞선 2회 초 상대 실책에 편승해 잡은 1사 만루에서 이대형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4-2로 앞선 4회 초 1사 2·3루에서 이대형의 내야땅볼 때 김태완이 홈을 밟으며 한 점 더 달아났다.



두산의 뚝심은 6회에 확인됐다. 2-5로 지고 있던 6회 말 3안타 2볼넷을 묶어 4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도 7회 초 1사 2·3루에서 나온 포수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재역전으로 맞섰다.



결국 두산이 7회 말 1사 1·3루에서 유재웅의 내야땅볼 때 김현수가 홈을 밟아 7-7 동점이 되며 승부는 안갯속에 빠졌다. 양팀은 잇단 호수비로도 라이벌전 진수를 선사했다. 8회 말 LG의 이대형과 김태완이 호수비를 선보이자 두산 이종욱도 9회 초 이진영의 타구를 20m 전력 질주해 잡아냈다.



역전과 재역전, 동점으로 점철된 승부는 결국 7-7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SK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선발 카도쿠라가 6과 3분의1이닝을 5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틴 덕에 4-1로 이겼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연장 12회 말 상대 2루수 안치홍의 끝내기 실책 덕에 6-5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부산에서는 한화가 연장 12회 끝에 롯데에 15-14로 이겼다. 두 팀은 51안타를 주고 받아 한국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한화 27개, 롯데 24개)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9년 5월 15일 LG-히어로즈 전에서 나온 40개였다. 롯데 가르시아는 7안타로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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