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치, 아토피에 효과”

김치 유산균을 석달 동안 먹은 뒤 아토피가 나은 영아 모습. 유산균을 먹기 전(위쪽)과 먹은 후(아래쪽).
아토피 피부병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골칫거리다. 얼굴과 팔다리가 짓무르고 벌겋게 달아올라 고생을 한다. 김치 유산균에 이런 아토피 치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프로바이오닉과 영남대 생명공학부 박용하 교수, 충북대 의과대 한윤수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김치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65’가 아토피 증상을 호전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해 미국의 아토피 질환 학술지 4월호에 발표했다.



프로바이오닉 연구팀, 미국 학술지에 게재

이는 합성 아토피 치료제를 천연 유산균으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또 김치가 건강에 우수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아토피를 앓는 2~10세 어린이 100여 명에게 석 달간 이 유산균을 먹였다. 그런 다음 혈액 내 면역 조절 물질의 증감을 조사하고 아토피의 호전 정도를 파악했다. 그 결과 아토피가 점차 치료되고, 혈액 내 면역 물질이 늘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아토피 환자는 2008년 현재 113만 명에 이른다. 그중 10대 이하가 53%, 10대가 19% 등 20대 미만이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치료제는 스테로이드제·항히스타민제·항생제 등이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거의 되지 않는 실정이다.



프로바이오닉은 상반기 안에 이를 음료로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이 유산균을 상용화하려면 순도 높게 균을 분리한 뒤 대형 배양실에서 양을 늘리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김치 유산균은 20여 종에 달한다. 일부는 여드름 등에 효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