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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중소형주 매력을 찾아라

한동안 원자력 등 ‘테마성 중소형주’ 가격이 뛰며 대안 투자처로 주목도 받았다. 그러나 최근 한 달여간 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관심은 줄었다. 최근 빚어진 코스닥 기업의 상장폐지 사태도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처럼 중소형주는 부침이 심하다. 자칫 시장에서 소외되기도 쉽다.



이런 중소형주는 조심
주식 대비 BW·CB가 25% 넘나
부채비율 300% 초과하나
주가매출액비율이 3배 넘나

하지만 어딘가엔 늘 ‘숨어 있는 1인치’가 있게 마련이다. 숨은 1인치를 찾는 노하우 하나. 동부증권 김항기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무엇보다 산업 전반의 큰 그림을 그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반도체 업종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생산 공정을 쭉 늘어놓고 발주 순서를 따져본다. 투자가 늘어나면 공정에 따라 시차를 두고 연쇄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각 분야의 1등 기업을 찾는 게 중요하다. 김 팀장은 “투자가 이뤄질 길목에 있는 가장 확실한 수혜자를 찾아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업종 내 1등 사업자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등은 몰라도 1등에겐 기회가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종목을 골라내도 중소형주 투자는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사태가 빚어지는 등 중소형주 투자엔 큰 보상만큼이나 위험도 큰 까닭이다.



교보증권 변준호 연구원은 “중소형주는 이익 추정이 어렵고 변동 폭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해당 기업이나 경영자가 낙관적 전망을 하는 경우가 많아 정보를 교차 확인하는 게 필수”라고 말했다.



그래서 관심 종목을 골라낼 땐 보다 깐깐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애널리스트들의 일반적인 종목 골라내기 노하우. 일단 주가매출액비율(PSR)이 3배가 넘으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PSR은 주가를 주당 매출로 나눈 수치로 이 비율이 너무 높으면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부채비율이 300%를 넘어도 제외다. 또 전체 주식 대비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물량이 25%를 넘어도 뺀다. 주가가 오르는 와중에 이들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돼 쏟아지면 멀쩡하던 주가도 곤두박질칠 위험이 있어서다.



김항기 팀장은 “이런 기준을 적용할 때 동영상 콘텐트와 반도체·고화질액정화면(LCD) 장비 업종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아이폰이 나온 뒤 하드웨어 이상으로 콘텐트의 중요성이 커졌다. 또 애플이 TV 시장에까지 진출하면 이를 기화로 동영상 콘텐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김 팀장은 국내 만화 콘텐트의 70%를 가지고 있는 대원미디어와 케이블 업계의 강자 온미디어를 수혜주로 꼽았다.



반도체·고화질액정화면(LCD) 장비 업종의 수요 증가로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 팀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의 국산화 이슈가 있는 에스앤유를 추천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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