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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독도는 일본 땅’ 첫 공식 표명

독도 문제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사진) 일본 총리가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독도는 일본땅으로 한국이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이전 자민당 정권의 독도에 대한 입장을 그대로 유지·계승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일본 정부 입장 바꿀 생각 없다”

하토야마 총리는 7일 관저에서 기자들로부터 “총리가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고 늘 말하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고서 어떻게 나라를 지킬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그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하토야마 총리가 지난해 9월 16일 취임한 이후 독도에 대해 입장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취임 이후 영토문제나 역사문제에 대한 발언으로 한국을 자극하지 말 것을 내각에 주문해 왔다.



앞서 7일 오전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의원들에 대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의 답변이 논란을 일으켰다. 오카다 외상은 “불필요한 마찰이 없도록 하고 싶다”며 “그 표현(불법점거)을 쓰지 않으려고 마음먹고 (한국과 여러 가지) 교섭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 답변에 대해 “외상의 답변이 약간 달랐을지 모르지만 정부 입장은 전혀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에서는 하토야마 총리가 끝내 ‘한국에 의한 불법점거’라는 표현을 피하자 문제를 삼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쿄=김동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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