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미국인 홀린 ‘김치 타코’ 선보여

미국에서 ‘한국식 타코’를 개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재미동포 요리사가 현지 유력 음식전문잡지가 선정한 ‘2010년에 떠오른 요리사 10인’에 뽑혔다.



한인 로리 최 ‘2010년 떠오른 요리사 10인’에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음식전문지인 푸드 앤드 와인은 ‘고기 비비큐(Kogi BBQ)’ 라는 브랜드로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인 요리사 로이 최(40·사진)를 올해 떠오른 요리사로 선정했다. 최씨는 2008년부터 멕시코 음식인 타코(밀가루 반죽을 얇게 구워 고기와 야채 등을 싸서 먹는 음식)에 김치와 불고기를 접목한 ‘김치 타코’ 등을 개발해 트럭을 몰고 다니며 판매했다. 판매 석 달 만에 그의 트럭 앞에는 수백 명이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러한 성공으로 최씨는 식당 트럭을 4대로 늘렸지만 고객들은 트위터를 통해 트럭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한국식 타코의 인기를 더해 갔다. 한국식 타코는 출시 1년 만에 200만 달러(약 22억원)어치가 팔렸다.



최씨는 최근 이동식 식당 외에도 LA 서부지역에 퓨전 한식을 주메뉴로 한 음식점을 열었다. 이 식당에서는 쌀밥을 주재료로 베이컨과 야채 등을 가미한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최씨는 요리사로서 입지를 굳혔지만 청소년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두 살때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12번이나 이사를 다녔다. 부모가 세탁소·식당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기 때문이다. 청소년 시절엔 가출을 일삼는 등 문제아였다. 하지만 1996년 뉴욕의 요리학교에 들어가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독창적인 요리 개발에 빠졌던 그는 졸업 뒤 호텔식당에서 일하다 한국식 타코를 개발했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크게 소개되기도 했다.



최익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태그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