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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부임한 1호 취업지원관 조유호씨

“비수도권 대학의 학생들은 자질이 뛰어나면서도 면접 기술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에게 취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청년실업 시장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입니다.”



“22년 인사담당 경험 전해 줄 것”

지난달 말 건양대(대전 소재) 취업지원관으로 부임한 조유호(50·사진)씨는 서울 소재 대학의 초청을 마다하고 지방에 있는 대학을 택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취업지원관은 올해부터 생긴 제도로 전문계고교와 대학에 배치돼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지도를 돕는다. 조씨는 전국 1호 취업지원관이다.



그는 아남그룹 인사팀장 등 인사·노무 파트에서만 22년을 재직한 전문가다. 조씨는 “대학에 와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니 문제가 심각합니다.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서류 작성에 일관성이 없으며, 면접에서도 더듬거리기 일쑤입니다”라고 취업을 앞둔 대학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중소기업에도 좋은 일자리가 많은데 무턱대고 대기업만 노리는 것도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그는 알짜 중소기업에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면접보는 기술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건양대 취업매직센터 신기종 팀장은 “교수를 대상으로 취업지도 역량을 높일 수 잇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취업지원관인 조씨에게 맡길 계획”이라며 “가르치면 끝이라는 교수의 의식개선 작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와 같은 취업지원관 55명이 전국 48개 전문계고와 대학에 8일 배치됐다. 정부는 올해 안에 취업지원관 인력풀을 구성해 150개 학교에 200여 명의 취업지원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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