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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진단] 정부 '한국형 뉴딜정책' 발표…대형 건설주 강세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발표로 대형 건설주가 8일 많이 올랐다. 최대 10조원 규모의 경기 활성화 대책이 시행되면 건설업체들이 큰 혜택을 볼 것이란 기대에서다. 이날 현대건설은 800원(5.3%) 올라 16000원대에 진입했고, 대우건설(3.72%), 남광토건(1.37%) 등 대형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고르게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뉴딜정책의 재원 조달 계획까지 제시된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엄승섭 연구위원은 "정부가 4대 연기금의 여유 재원과 '공모 SOC펀드'를 활용한다고 계획을 구체화한 점은 점수를 줄 만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엄 위원은 "얼어붙은 건설경기를 공공공사만으로 녹이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건설시장의 45%를 차지하는 주택부문의 규제 완화가 수반돼야 건설업체들이 불황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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