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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천안함 침몰] 군 “무기 폭발위험 없어 통째로 인양”

6일 백령도 앞바다에는 초속 18m의 강풍과 2m가 넘는 파도가 내리쳤다. 민간 인양업체의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은 오전 4시~6시30분 대청도 선진포항으로 모두 대피했다.

군은 이날 천안함에 실린 어뢰·폭뢰 등을 제거하지 않고 함체를 통째로 인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군의 탄약 안전검사반이 천안함에 있던 무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폭발 위험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서다. 현재 천안함의 함미와 함수 부분에는 76㎜ 주포와 40㎜ 부포가 각각 1문씩 설치되어 있다. 그 아래에는 탄약고도 있다. 함미의 갑판에는 어뢰 6발, 폭뢰 12발과 함대함 유도탄인 하푼 미사일도 4기가 장착되어 있다.

천안함 침몰 이유를 밝힐 증거로 꼽히고 있는 파편 탐색에도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군이 기뢰 탐색 소해함 4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 인근을 탐색한 결과 수십여 개의 철제 파편 위치를 확인했다.

한편 백령도 해상의 잦은 기상 악화로 인양작업은 상당히 늦춰질 전망이다. 인양팀은 이날 바다에 가라앉은 함미와 함수에 감을 체인이 지나가는 해저 굴착 지점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조수간만의 차가 작은 ‘조금’ 기간(7~9일) 동안 함체에 체인을 감아, 다음 주에는 천안함을 바다 위로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다음 주 중반부터 다시 조류가 세지는 사리 기간으로 접어들어 다음 ‘조금’인 21일 전까지 인양작업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함체 인양 시 절단면의 공개 여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해군이 비공개 방침을 밝힌 것과 달라진 것이다. 또 민·군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22분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령도=한은화·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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