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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거리에, 운동화 꽃이 피었습니다

봄은 더디 와도 운동화는 거리에 색색으로 ‘만개’했다. ‘빨주노초파남보’도 모자라 금·은색에 형광색까지 휘황찬란하다. 흰색·검은색 찾기가 되레 힘들다. 색깔만이 아니다. 호피·체크 무늬에 팝아트 그림도 찍어낸다. 가죽·나일론을 벗어나 새틴·에나멜·데님까지 소재도 다양하다. 컬러풀 운동화는 올해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스포츠룩이 유행하면서 운동화도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된 것. 특히 올 봄·여름 컬렉션에선 브랜드마다 반바지·롤업(바지 밑단을 걷어 입는 방식) 바지를 선보였다. 모두 화려한 신발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타일이다. 신세계백화점 문현규 스포츠팀장은 “최근엔 30·40대도 튀는 디자인을 고른다”며 “이젠 편해서가 아니라 멋을 내기 위해 운동화를 찾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예쁘다’고 감탄하면서도 막상 신는 건 주저하는 이가 많다. 너무 강렬해서다. 이에 대해 스타일리스트 박지영씨는 “컬러풀 운동화는 산뜻한 봄 분위기를 내기 좋다”면서 “몇 가지 원칙만 알면 스타일링하는 것도 쉽다”고 조언한다.

원색 운동화엔 검정 옷을 아래위를 모두 검은색으로 입고 신발만 강조한다. 검정엔 특히 빨강·초록·금색이 특히 잘 어울린다. 그림이 있거나 무늬가 복잡한 운동화에도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 보라·감색은 포인트가 되지 않으니 가급적 피할 것.

파스텔 신발엔 흰색 티셔츠 파스텔 색을 다른 색과 짝지으려면 채도·명도를 맞추기가 까다롭다. 민트·분홍색 등엔 흰색 티셔츠를 입는다. 봄 분위기도 나면서 화사해 보인다. 여기에 운동화끈을 흰색으로 맞추면 통일감도 생긴다.

같은 색 스카프를 매라 키가 작은 사람은 튀는 운동화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시선이 아래로 가기 때문이다. 이럴 땐 운동화 색깔과 같은 스카프를 골라 맬 것. 시선이 고정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슈트·원피스에도 신어라 요즘은 정장과 캐주얼의 믹스 앤 매치가 오히려 멋스럽다. 검정·회색 슈트에 빨강·파랑 스니커즈를 신는 식이다. 단 슈트는 꼭 맞게 입을 것. 또 꽃무늬 원피스나 스커트에 하이힐보다 빈티지풍 운동화가 더 잘 어울린다. 치마 길이가 무릎 위로 올라와야 촌스럽지 않다.

글=이도은 기자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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