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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함, 오늘 오전 해적 따라잡을 것”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랍 유조선 소말리아에 입항하기 전 구출 작전
정부 “해적들 아직 요구 없어 … 선주측이 협상 방침”

정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유조선 ‘삼호드림호’(30만t급)를 구출하기 위해 해군 청해부대 소속 4400t급 한국형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아덴만 해역에 머물고 있던 충무공이순신함은 남동쪽으로 1500㎞ 떨어진 인도양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드림호가 해적들에 이끌려 항구에 정박하게 되면 구출작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소말리아 근해에서 배를 세운 뒤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 등 24명을 태우고 이라크에서 미국 루이지애나로 향하던 마셜군도 선적 삼호드림호는 4일 오후 4시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다. 전속력으로 항해 중인 충무공이순신함이 삼호드림호에 접근하려면 4일 밤을 기점으로 최소한 2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순신함의 운항 속도는 삼호드림호의 두 배 이상인 만큼 6일 오전 안에 유조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해적과 유조선이 이동 중이라 이들을 따라잡을 시간과 장소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외교가 일각에선 “해적들을 퇴치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벌어질 수 있고, 석방 협상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해적으로부터 협상 요구가 없었다”며 “과거 사례로 볼 때 정부가 직접 협상에 나서면 인질들을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있어 (선주인) 삼호해운 측이 직접 협상하고 정부는 측면에서 지원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무공이순신함에는 해군 특수전 여단(UDT/SEAL) 요원을 포함해 300여 장병이 탑승하고 있다. 함포·함대함 미사일(해성) 등을 장착하고 있다.



정용수·전수진·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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