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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가족 위해 기도를”

4일 새벽 서울광장에서 ‘2010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 주최한 이날 연합예배에는 전국 개신교인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서 부활절 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4일 오전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선 ‘2010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다섯 번째 공동 주최한 이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과 화해’였다. 부활절 새벽, 광장에 모인 2만 여 개신교 신자는 예수 부활에 담긴 뜻을 되새기고, 남북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설교자로 단 위에 오른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의 주제는 ‘온 인류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였다. 그는 설교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역사 최대의 기적이요, 기쁨과 감격의 사건”이라며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참평화요, 영원한 평화다. 이 평화가 임할 때 근심·걱정·두려움이 물러가게 된다”고 말했다. 설교에 앞서 올해 100세를 맞은 ‘한국 교회의 산증인’ 방지일(영등포교회 원로) 목사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방 원로목사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며 성경 구절을 낭독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4일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예수부활대축일 미사에서 “지난달 26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생사를 알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천안함 승조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실종자 구조작업을 위해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애써 주시는 모든 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안타깝게도 구조 작업을 하다가 희생되신 분들의 영혼을 위해 이 미사 중에 하느님께 함께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적인 개신교 목회자, 단체 등이 참여한 ‘2010년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이날 오후 4시 팔당댐 인근인 남양주시 조안면 용진교회 인근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가향공동체교회·강남향린교회·새터교회·푸른마을교회 등 교회 20여 곳과 교회개혁실천연대·기독교환경운동연대·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등 기독교 시민운동단체 등이 참여했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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