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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외국인의 힘 … 국내 주식형 금융·IT 강세

주식형 펀드는 날았다. 하지만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은 전체 주식형 평균치만 못했다. 코스닥 펀드는 바닥을 기었다. 3월 26일~4월 1일 1주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운영 결과가 이랬다.

4일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평균 2.03% 수익을 올렸다. 3월 첫 주부터 5주 연속 플러스 수익이다. 3월 한 달 유가증권 시장에서만 5조36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의 힘이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많이 산 금융과 정보기술(IT) 분야 펀드가 강세였다. 주간 수익률 1위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우리 KOSEF Banks상장지수(주식)’(5.42%)가 차지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금융, 특히 은행에 많이 투자하는 펀드다.

중·소형주 펀드(0.98%)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올 들어서만 40여 개사가 상장 폐지, 또는 위기에 몰리는 등 ‘퇴출 대란’이 벌어진 여파다.

해외에서는 중국(3.93%)·러시아(3.92%)와 유럽신흥국(3.42%) 펀드들이 호성적을 냈다.

올 들어 4월 1일까지의 지역별 수익률은 러시아가 11.67%로 1위였다. 중국 펀드는 연초 이후 1일까지 1.1% 손실을 보고 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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