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태영 국방 “애통하고 안타까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부 반응

청와대는 3일 오후 남기훈 상사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그러면서도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청와대는 구조대의 선체 진입이 본격화하면서 이번주 중 실종자가 추가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전 수석과 비서관들이 이날 아침부터 출근해 비상대기했다. 하지만 실종자 구조 소식 대신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직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4대 강 살리기 사업 점검을 위해 경남 창녕을 방문했던 정운찬 국무총리도 남 상사의 소식을 전해 듣고 “한주호 준위의 영웅적 희생과 어민들의 희생도 견디기 힘든 비극인데 실종 장병이 희생돼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실종 장병 가족들도 희망을 잃지 말고 조금 더 기다려주고 국민도 인내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역시 남 상사의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 54명과 48명의 해군 특수전부대(UDT) 요원을 교대로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며 한 가닥 희망을 이어가던 군은 이날 남 상사 소식에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에 참석한 뒤 집무실로 돌아와 구조작업 등의 상황을 점검하던 중 남 상사 시신 발견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애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시신 운구와 인양 등 모든 절차에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경건하게 후속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상의 합참의장도 이날 오후 주요 간부들을 소집해 침몰함 대책회의를 주관한 직후 이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남 상사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 수색 작업을 어떻게 전개할지를 협의하는 동시에 남 상사의 장례 절차 준비에 착수했다. 한 관계자는 ‘장례 절차 협의에서 유가족의 의사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군 지휘부가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중앙SUNDAY 구독신청



신용호·정용수 기자 nova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