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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원금 3분의 1 날릴 수도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이 추천한 종목은 ‘대박’이 났을까.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4군데 설명회에서 추천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을 계산해 봤다. 수익률 산출 기준은 설명회 때 나눠준 자료가 아니라, 강연 도중 직접 언급한 종목을 대상으로 했다. 주식을 팔라고 한 C회장의 경우엔 공매도 수익률로 계산했다.

추천 종목, 정말 ‘대박’ 났을까

이들이 추천한 종목을 샀다 해도 대박은 없었다. ‘쪽박’ 가능성이 더 높았다. 4군데 설명회에서 추천한 종목은 설명회 전 일주일간 평균 2.35% 올랐다. 그러나 설명회 다음 주엔 2.38% 하락했다. 오르는 걸 보고 추천했지만 오름세가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특히 테마주나 시가총액이 작은 코스닥 종목의 경우엔 정도가 심했다. A에셋투자에서 추천한 전기차 테마주인 지앤디윈텍은 설명회(3월 14일) 전 일주일 동안 42% 올랐지만 그 다음 일주일간 32.5% 급락했다. 만약 설명회에 갔다가 솔깃해 지앤디윈텍을 샀다면 일주일 새 원금의 3분의 1을 날릴 뻔했다.

성공한 경우도 있었다. B플라자 설명회(3월 20일)에서 추천한 삼성전기를 사서 최근까지 들고 있었다면 2주 만에 15%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설명회에서 같은 날 추천한 코스닥 시장 종목인 티에스엠텍을 샀다면 2주간 원금의 14%를 까먹을 수도 있다.

주간 상승률로 따지면 D컨설팅 회장이 추천한 현대차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설명회 다음주에 10.3%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와 함께 추천한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같은 기간 8.5% 빠졌다.

이들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추천한 거래소 시장의 대형 우량주 성적은 대체로 양호했지만 코스닥 종목들이 문제였다. 주식시장 자체가 거래소는 강세, 코스닥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이후 최근까지 코스피 지수는 8.08% 올랐다. 그러나 코스닥 기업들의 대거 증시 퇴출과 맞물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중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결국 시장과 관계없이 하루 3~5% 수익, 일주일에 30% 수익을 보장한다는 약속은 ‘공약(空約)’에 불과했다. 제도권 증권업체가 매주 공개하는 추천종목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경우조차 드문 것이 그들이 장담하는 ‘대박’의 현실이었다.

포함의 아픔을 아직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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