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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가 나머지 80% 먹여 살린다

개미는 ‘근면성실’의 상징이다. 항상 바쁘게 움직이며 뭔가 하고 있는 듯 보여서다. 정말 그럴까. 이탈리아의 학자 빌프레도 파레토(1848~1923)가 개미 사회를 들여다 봤다. 그랬더니 전체 개미의 20%만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는 어영부영 놀더란다. 다시 열심히 일하는 개미만 모았다. 그런데 역시 전체의 20%만 애쓰고 나머지 80%는 노는 것이었다. 이런 현상을 가리켜 ‘20 대 80의 법칙’, 혹은 ‘파레토 법칙’이라고 부른다. 요즘엔 “20명의 엘리트가 평범한 80명을 살린다”는 뜻으로 엘리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를 극단적으로 표현해 “한 사람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고 강조했다.

격언으로 보는 증시 Review

주식시장에서도 파레토 법칙이 통한다. 2일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장주’의 선전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이날 1723.49를 기록하며 22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두 종목이 거래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를 웃돈다. 1000개에 육박하는 거래소 종목 가운데 20%인 200개가 전체 시장을 대변한다.
1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다. 그러나 나머지 80%의 종목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하락한 거래소 종목은 470개에 달했다. 거의 2년 만에 시장이 최고라는 데 내 주식계좌는 여전히 마이너스인 요즘이다.

포함의 아픔을 아직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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