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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늘 3위 대한항공 눈빛이 달라졌다

“2~3년 전부터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양강 구도를 깨 주기를 바라는 팬이 있어왔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고비를 못 넘겼다. 늘 ‘우승하겠다’고만 말했는데 올해는 ‘우승했다’고 말할 것이다.”(대한항공 주장 장광균)



오늘부터 플레이오프
“삼성화재·현대캐피탈 양강구도 깨고 꼭 우승”

2005년 프로배구 V리그가 막을 올린 이후 언제나 챔피언결정전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주인공이었다. 삼성이 세 차례, 현대가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른 팀들은 구경만 했다. 장광균의 말대로 그 구도가 깨지기를 바라는 팬이 많다.



2009∼2010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30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 직행한 삼성화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맞붙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감독과 주장, 외국인 선수들이 나왔다.



초점은 온통 ‘대한항공의 양강구도 깨기’였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는 늘 3위로 올라와서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보지 못했다. 선수들이 이런 점 때문에 위축되지 않도록 애쓰겠다. 선수들이 최대한 편하고 자신감 있게 경기하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악조건 속에서 이번 시즌을 치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엄살을 부린 뒤 “대한항공은 좋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목표가 우승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역대 전적에서 30승12패로 크게 앞서 있지만 올 시즌에는 3승3패로 팽팽했다.



두 팀 대결의 승부처는 센터, 승부사는 외국인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주전 센터 진상헌과 김형우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현대캐피탈도 ‘막강 블로커’ 윤봉우가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그나마 현대캐피탈은 이선규·하경민이 있어 전력 누수가 덜하다. 대한항공은 이동현과 신인 권혁모가 현대 센터진과 대등한 싸움을 해 줘야 한다. 두 팀은 시즌 중간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대한항공은 2006∼2007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레안드로를 데려왔다. 그의 경험이 큰 경기에서 발휘되기를 기대한다. 현대캐피탈은 쿠바 출신 라이트 헤르난데스가 박철우의 공격 부담을 줄여주기를 바란다.



챔프전에서 기다리는 삼성화재도 마냥 느긋한 표정만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이 7전4선승제로 늘어났기 때문에 주전 대부분이 30대 중반인 삼성화재로서는 체력 소모가 걱정스럽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31일, 2차전은 4월 1일 현대캐피탈 홈인 천안에서 열린다. 3, 4차전은 인천이며 5차전까지 갈 경우 천안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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