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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해골로 그려낸 거장을 향한 오마주

3 ‘화가들의 향연’(2009-2010), oil on linen, 225301㎝
기다란 탁자에 의자가 13개. 척 봐도 ‘최후의 만찬’장이다. 그 의자의 생김새는 각각 다르다. 얀 반아익, 벨라스케스, 렘브란트, 베르메르, 마네, 세잔, N, 모네, 고흐, 마티스, 피카소, 마그리트, 호크니가 직접 쓰던 의자들이다. 오른쪽 벽면 위 십자가의 예수님이 이들의 탁자를 내려보고 있다. 남경민(41)은 ‘화가의 향연’에서 세계 미술사에 길이 남을 명장들을 한자리로 불러 냈다. 그들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식탁을 꾸미고 나비와 해골로 방점을 찍었다. 그에게 나비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날갯짓을 하는 생명의 상징이며, 해골은 성스러운 죽음을 뜻하는 신성한 물건이다.

남경민 ‘풍경을 거닐다’전(오른쪽 위), 3월 18일~4월 4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현대 강남, 문의 02-519-0800

이번 전시의 배경은 모두 거장의 화실이다. 한 달여의 유럽 여행길에 직접 들러본 대가의 작업실도 있고, 그림이나 사진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공간도 있다. “동경하던 거장들이 살던 시대의 향기와 그들의 작업 풍경을 느껴보고 싶었다”는 것이 작가의 기획의도다.
2006년 이후 3년 만의 개인전으로 30여 점의 신작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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